올해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에 착공 예정인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조감도.(사진=현대건설)
올해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에 착공 예정인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조감도.(사진=현대건설)

월간수소경제 = 이종수 기자 |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단장 유병희, 이하 추진단)은 지난 21일 국가수소중점연구실로 지정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대전)을 찾아 연구개발 현장을 점검한 후 주요 수소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추진단은 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알칼라인 수전해 연구시설과 함께 그간의 민간 기술이전 성과를 살펴보고, 기술 신뢰도 향상과 국산화를 위한 중장기 기술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참석기업들은 신성장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국내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수소 모빌리티(버스, 지게차 등) 및 수소충전소 지원 확대 등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유병희 추진단장은 “우리나라는 수소차, 연료전지 등 활용 분야 보급실적 세계 1위로 수소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저변을 넓혀 가는 중”이라며 “신성장 프로젝트에 포함된 수소 분야 주요 과제들을 실효성 있게 추진함으로써 탄소중립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14일 발표한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따라 분야별 주요 과제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현장 밀착형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기업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소 분야에서는 국가수소중점연구실 추가 지정(3곳), 수소특화단지 선정,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착공(부안, 평창), 선박용 연료전지 범용 파워팩 기술개발(정부 출연금 140억 원, 2024~2026년) 및 민군 공동 활용을 위한 이동형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개발(정부 출연금 200억 원, 2024~2027년) 착수 등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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