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오른쪽)과 원희룡 제주도 지사가 ‘친환경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현대자동차와 제주도가 제주형 친환경차 생태계를 구축한다.

현대자동차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친환경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제주도청 서울본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원희룡 제주도 지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로 현대자동차와 제주도는 친환경차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제주도 내 초고속 충전기 설치 등 이용 편의 제고를 통한 전기차 타기 좋은 환경 조성 △국내 최초 그린수소 기반의 충전 인프라 구축과 승용·상용 수소전기차 보급을 통한 수소 생태계 구축 △친환경차 분야 연관산업 발전 및 육성 △친환경차 홍보 활동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기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제주도 전용 전기차 웹사이트인 ‘탐라는 전기차’를 오픈해 전기차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는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서 풍력 발전의 잉여 전력으로 생산되는 그린수소를 활용한 이동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승용·상용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번 MOU가 친환경차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확산시키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향후에도 현대자동차는 제주도와 함께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연관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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