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한국의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기업인 엘텍유브이씨(LTechUVC)가 인도의 에너지 대기업인 ACME 그룹과 인도에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추진한다.엘텍유브이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ACME 그룹과 30억 달러(약 4조1,190억 원) 규모의 그린에너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으로 엘텍유브이씨는 ACME의 그린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ACME는 오만의 두쿰 항구에서 연간 80만 톤, 인도 오디샤 지역에서 연간 12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중국산 수전해 시스템 품질 이슈로 인해 중국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Sinopec)의 그린수소 프로젝트가 삐꺽거리고 있다.22일(현지시간) 영국의 수소전문매체인 하이드로젠 인사이트(Hydrogen Insight)에 따르면 최근 시노펙은 중국 네이멍구에서 2개의 그린수소 프로젝트와 1개의 수소배관망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자회사인 '시노펙 신성 네이멍구 그린수소 신에너지 사업부'와 모든 지분에 대한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해당 사업부는 현재 중국 네이멍구 오르도스시에 26억 위안(약 4,935억 원)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일본 최대 화력발전사인 JERA가 인도에 연산 10만 톤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생산 공장 조성을 추진한다.19일(현지시간) JERA는 인도의 재생에너지기업인 리뉴 에너지 그룹(ReNew Energy Group)과 협력해 인도 동부 오디샤(Odisha)주 파라디프(Paradip) 지역에 그린암모니아 생산 공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양사는 500MW급 고용량 이용률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통해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공장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산 10만 톤 규모의 공장을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린데가 브라질에서 그린수소 생산능력을 확대한다.20일(현지시간) 린데는 자회사 화이트 마틴스(White Martins)가 브라질 상파울루주 자카레이(Jacareí)시에 있는 유리공장에 5MW급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운영한다고 발표했다.이르면 2025년에 가동될 이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이곳에 공급될 전기는 인근에 있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시설에서 생산‧공급된다.이를 통해 생산된 그린수소는 건물용 유리를 생산하는 공장에 공급된다. 해당 공장은 주로 건물에 사용되
안치훈 현대건설 책임연구원 | 세계 주요국 정부는 청정수소 보급과 시장 형성을 위해 청정수소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한 청정수소 생산세액공제가 있다. 국내로 눈을 돌리면 올해부터 시행될 청정수소인증제를 통한 인센티브 제공을 예로 들 수 있다. 청정수소, 특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는 물의 전기분해(수전해) 방식을 활용해 생산한다. 이때 그린수소 가격의 대부분을 전기가격이 차지한다. 대표적인 수전해 기술인 알칼라인(Alkaline) 방식과 PEM 방식이 1kg 수소생산 시 현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위스키는 보리 싹을 틔워 말린 맥아(Malt)나 다른 곡식들을 이용해 발효시켜 증류한 뒤 셰리나 버번을 만든 오크통에 넣고 숙성한 술이다.증류 공정을 거친 투명한 색의 주정을 오크통에 넣고 3년 이상 숙성하면 우리가 아는 갈색 빛깔의 위스키가 된다.산토리 스피리츠(Suntory Spirits)는 지난 11일 일본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위스키 주정 생산에 100% 수소를 사용한 세계 최초 직접 연소 증류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산토리는 이번 실증에서 나온 주정이 기존 천연가스 생산 방식과 동일한 품질과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하는 캐나다 초대형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가 당국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9일(현지시간)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는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주정부가 ‘뉴지오호닉(Nujioqonik)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은 과제를 잘 수행하면 프로젝트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월드에너지GH₂ 측은 “이제 남은 과제는 필요에 따라 주정부에서 명시한 특정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계획을 업데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국내 유일 수소전기버스 이동도서관을 찾았다.국내 최초 이동도서관 수소버스 서산시립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수소버스 이동도서관’을 도입했다. 시립도서관은 지난 2019년부터 이동도서관을 운영해왔으나 기존 차량 노후로 교체의 필요성을 느껴 시비 5억9,600만 원 등 총 7억9,100만 원을 투자해 수소버스를 들여왔다. 이용 편의성과 주행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저상형 버스를 확보했다. 고상형 대비 높이가 낮아 이용하기 편하다는 게 도서관의 설명이다. 수소버스로 이용자 확보 노려이동도서관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삼성물산이 참여한 ‘서호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개발 프로젝트’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호주방송공사(ABC)에 따르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서호주 지역개발평가위원회(WA)는 현지 수소기업인 인피티니트그린에너지(IGE)가 주도하는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개발 프로젝트 승인을 거부했다. 위원회는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지역에서 확보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원은 14~46%로, 토지 사용 준수 요건인 50% 미만”이라며 “즉 재생에너지시설로 정의할 만큼 충분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해 그린수소 상용화 계획이 회사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프랑스가 2025년 말까지 산업 및 운송에 사용될 그린수소 및 바이오매스 기반 연료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9억 유로(약 1조3,073억 원)를 투입한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패키지를 지난달 27일(현지시간)에 승인했다고 밝혔다.해당 패키지는 프랑스 정부가 지난해 8월에 발표한 40억 유로(약 5조8,122억 원) 규모의 저탄소 수소 프로젝트 지원 패키지 일환으로, 이를 통해 저탄소 수전해 생산능력을 2035년 10GW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를 위해 2025년 말까지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청정수소 인증제 시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청정수소 인증제는 ‘수소의 생산수입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가능한 제도’를 말한다. 인증제 도입으로 캐즘(chasm) 현상 초입에 들어간 수소산업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소산업 투자 불확실성 해소,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활성화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산학연 전반에 퍼진 청정수소 인증제 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청정수소 인증제에 대한 기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그린수소를 매개로 경제협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 대상지는 우즈베키스탄이다.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3월 중국의 권유로 러시아,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이 설립한 경제‧안보 협의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 가입을 공식화한 바 있다.이를 기점으로 중국과 사우디의 경제적 결속은 더욱 깊어졌다. 사우디는 ‘비전 2030’ 개혁 프로그램과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사이의 공통분모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 개발에 있음을 확인했고, 여기
월간수소경제 = 이종수 기자 |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수십 년 이상이 걸릴 초대형 프로젝트로 전환 기간에 완충재인 석유·천연가스와 대체재인 청정에너지 모두를 균형 있게 시장에 유지·공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국영 에너지기업의 고유 업무인 에너지 안보(석유개발·비축사업)와 함께 지난 40여 년간의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신에너지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완충재와 대체재 양쪽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 ‘한국석유공사
월간수소경제 = 성은숙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중국 국영건설사 CSCEC, 이집트 정부와 함께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각) CSCEC,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 국영송전회사(EETC), 수에즈운하경제구역(SCZONE), 국부펀드(TSFE) 등 주요 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SK에코플랜트와 CSCEC는 태양광 500MW, 육상풍력 278MW 등 총 778MW
월간수소경제 = 성은숙 기자 | “인천광역시, 창원특례시, 울산광역시에 이어 충청남도 보령시까지 이제는 우리나라의 액화수소 인프라가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이에 발맞춰 원천기술 확보도 속도를 내야 하죠. 우리 연구소가 원천기술 개발에 큰 역할을 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황지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이하 켄텍) 에너지공학부 교수가 월간수소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그간의 켄텍과 수소에너지 FIP(Fraunhofer Innovation Platform) 연구소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액화수소 산업에서 황
수소차 시장의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친다. 수소충전소가 몰려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만 해도 수소전기차 보급이 더디다. 여기에 ‘45V 청정수소 생산 세액공제’ 혜택의 세부 기준을 두고 논란이 일면서 청정수소 생산 부문에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12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45V 청정수소 생산 세액공제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면서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 번째가 추가성, 두 번째가 지리적 상관성, 세 번째가 시간적 상관성이다. 수소생산 시 3년 이내에 건설된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큰 면적의 광전극 모듈이 개발됐다. 모듈 기준으로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해 그린수소 생산의 실용화 가능성이 높아졌다.유니스트(UNIST, 울산과학기술원)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이재성, 장지욱, 석상일 교수와 탄소중립대학원 임한권 교수 공동 연구팀이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높은 효율과 내구성,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단점을 해결하고 광전극의 크기를 1만 배 키워 실용 가능성을 높였다.태양광 수소 기술은 지구상에서 가장 풍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노르웨이의 수소전문기업 넬 ASA(Nel ASA, 이하 넬)가 수소허브 지원에 나선다.넬은 니콜라와의 전해조 공급 계약을 재조정하고 포테스큐(Fortescue Metals Group)의 피닉스 수소허브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피닉스 수소허브는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6년까지 최대 1만1,000톤에 이르는 액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넬은 피닉스 수소허브 책임자인 포테스큐에 80MW 전해조를 공급할 방침이다.포테스큐는 니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스웨덴 전력회사 닐슨에너지(Nilsson Energy)는 니크번(Nykvarn)에서 수소충전소 착공에 들어갔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니크번은 쇠데르텔리에 동쪽에 위치한 지자체이자 교통의 핵심 거점이다. 충전소는 2024년 개소 예정으로 E20 고속도로를 따라 준공될 예정이다.태양, 바람, 수력으로 생산되는 그린수소가 공급될 전망이며 충천할 수 있는 수소는 하루 약 1,500kg에 이른다. 수소승용차 기준으로 하루에 약 375대, 수소상용차 기준으론 60~70대 충전이 가능한 양이다. 충전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과 국내 전기분해조 기업 테크로스가 그린수소 대량 생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정부가 지정한 알칼라인 분야 주관기관인 에너지연은 테크로스와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사업화와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 및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에너지연 대전 본원에서 개최된 이날 체결식에는 에너지연 이창근 원장, 주현규 수소에너지연구소장, 기술이전 책임자인 김민중 책임연구원과 ㈜테크로스 박석원 대표이사, 권경안 상무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이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