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에 진행된 한수원과 커민스 간의 화상회의 모습.(사진=한수원)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커민스와 그린수소 사업을 전개한다.

한수원은 지난 28일 화상을 통해 커민스와 그린수소 생산과 활용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커민스는 1919년 설립한 회사로 미국 포춘지(Fortune)가 선정한 149위 기업이다. 최근 수전해기업인 하이드로제닉스의 지분을 인수해 수소 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양측은 전력을 활용한 수소생산장치인 수전해 설비의 국내 실증과 상용화는 물론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수소 기반 발전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사업 타당성 조사 등에 관해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해외 수소 사업 프로젝트 공동 개발과 참여 등 그린 수소생산과 관련해 힘을 모으고, 별도의 워킹그룹을 구성해 협력 사항들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왔던 수소연료전지 사업뿐 아니라 깨끗하고 안전한 그린수소 생산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국가 수소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용석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글로벌 수소 시장은 점차 확대될 전망으로 한수원은 글로벌 수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청정수소 생산 역량과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이미 데이비스 커민스 뉴파워 부문 부사장은 “한국의 대표 에너지 기업인 한수원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한수원의 그린수소 및 밸류 체인 혁신을 위해 커민스의 수전해 설비, 연료전지 등 제로에미션 기술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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