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한국의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기업인 엘텍유브이씨(LTechUVC)가 인도의 에너지 대기업인 ACME 그룹과 인도에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추진한다.엘텍유브이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ACME 그룹과 30억 달러(약 4조1,190억 원) 규모의 그린에너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으로 엘텍유브이씨는 ACME의 그린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ACME는 오만의 두쿰 항구에서 연간 80만 톤, 인도 오디샤 지역에서 연간 12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한화오션이 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선에 미국의 암모니아 연료전지시스템 전문기업인 아모지(Amogy)의 암모니아 전력발전 시스템을 탑재한다.23일(현지시간) 아모지는 한화오션과 암모니아 전력발전 시스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은 한화오션이 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선에 탑재된다. 특히 이 시스템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아모지는 관련 계약을 추진해 연내 3사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2020년 11월 설립된 아모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일본 최대 화력발전사인 JERA가 인도에 연산 10만 톤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생산 공장 조성을 추진한다.19일(현지시간) JERA는 인도의 재생에너지기업인 리뉴 에너지 그룹(ReNew Energy Group)과 협력해 인도 동부 오디샤(Odisha)주 파라디프(Paradip) 지역에 그린암모니아 생산 공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양사는 500MW급 고용량 이용률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통해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공장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산 10만 톤 규모의 공장을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롯데정밀화학이 암모니아 수출을 개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18일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17일 울산항에서 암모니아 수출 초도 출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하한 물량은 8,500톤이며 모두 베트남으로 향한다. 또 최근 맺은 계약에 따라 동북아 시장으로 수출될 3만 톤의 암모니아를 곧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정밀화학은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암모니아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롯데정밀화학은 지난 3월 서울 잠실에서 열린 제6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수소 및 수소에너지사업,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하는 캐나다 초대형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가 당국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9일(현지시간)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는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주정부가 ‘뉴지오호닉(Nujioqonik)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은 과제를 잘 수행하면 프로젝트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월드에너지GH₂ 측은 “이제 남은 과제는 필요에 따라 주정부에서 명시한 특정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계획을 업데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일본 화학업체인 도쿠야마(Tokuyama)가 차세대 수소운반체로 주목받는 금속수소화물인 마그네슘 하이드라이드의 양산을 개시했다.9일(현지시간) 도쿠야마는 최근 협력업체인 바이오코크 키켄(Bio-coke Giken)의 가성소다 생산공장에 수소화 반응기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마그네슘 하이드라이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도쿠야마에 따르면 해당 수소화 반응기는 염소-알칼리 공정에서 방출되는 부산물 수소가 고체 마그네슘과 반응해 금속표면에 마그네슘 하이드라이드를 형성한다. 도쿠야마는 이를 통해 차세대 수소운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삼성물산이 국내 첫 수소화합물 혼소발전 인프라를 짓는다.8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국남부발전과 강원도 삼척시가 추진 중인 ‘국내 첫 수소화합물 혼소발전 인프라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수소화합물 혼소발전’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에 석탄과 무탄소 연료인 수소화합물(암모니아)를 20% 혼합해 연소하는 발전으로, 발전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데 필요한 기술이다. 석탄발전 1GW에 암모니아 20% 혼소 시 온실가스를 연간 80만 톤(이용률 60%) 감축할 수 있다.석탄‧LNG 발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국내 유일 수소전기버스 이동도서관을 찾았다.국내 최초 이동도서관 수소버스 서산시립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수소버스 이동도서관’을 도입했다. 시립도서관은 지난 2019년부터 이동도서관을 운영해왔으나 기존 차량 노후로 교체의 필요성을 느껴 시비 5억9,600만 원 등 총 7억9,100만 원을 투자해 수소버스를 들여왔다. 이용 편의성과 주행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저상형 버스를 확보했다. 고상형 대비 높이가 낮아 이용하기 편하다는 게 도서관의 설명이다. 수소버스로 이용자 확보 노려이동도서관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정부가 지난 2021년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는 2050년까지 필요한 청정수소의 약 80%를 해외 수입으로 충당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얼핏 보면 나머지 20%는 국내에서 생산·조달하겠다는 의미인가 싶다.그러나 시장개방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정책적 보호 없이 국내 시장 20%만을 상대하는 국내 청정수소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그래서 그냥 전량 수입하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이미 국내에서 생산이 중단된 암모니아나 요소가 좋은 사례이다.사실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도쿄전력과 주부전력의 합작회사로 2015년에 설립된 일본 최대 화력발전사인 JERA가 석탄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 20%를 혼소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로이터에 따르면, 중공업회사인 IHI의 버너를 적용해 헤키난 화력발전소의 1GW급 4호기에서 3월 26일부터 연소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시험은 6월 19일까지 진행된다.JERA는 시험에 필요한 암모니아 수급을 위해 지난해 6월 미쓰이와 암모니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헤키난 4호기의 암모니아 20% 동시 연소를 위해서는 3~4
월간수소경제 = 이종수 기자 |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수십 년 이상이 걸릴 초대형 프로젝트로 전환 기간에 완충재인 석유·천연가스와 대체재인 청정에너지 모두를 균형 있게 시장에 유지·공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국영 에너지기업의 고유 업무인 에너지 안보(석유개발·비축사업)와 함께 지난 40여 년간의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신에너지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완충재와 대체재 양쪽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 ‘한국석유공사
월간수소경제 = 성은숙 기자 |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전환과 사업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하 석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친환경 전환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이번 ‘석유사업법’ 개정안에는 산업부 장관이 지정한 ‘친환경 정제 원료’를 정제공정에 투입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신설됐다. 친환경 정제 원료는 폐플라스틱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지난달 29일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을 공고했다.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은 항만법에 따라 민간이 자체 자본으로 항만시설을 개발하고 그 중 국가에 귀속되는 토지와 시설은 투자비에 상응하는 무상 사용기간을 설정하는 사업이다.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이다.이번 사업으로 국내 최초 항만구역에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등 친환경에너지를 생산·보관·유통하는 복합시설
월간수소경제 = 이종수 편집장 | 한국가스공사는 수소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2019년 4월 수소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총 4조7,000억 원을 신규 투자해 수소생산시설 25개소 구축, 튜브트레일러 500대 보급, 수소 배관망 700km 건설을 추진한다는 게 로드맵의 핵심 내용이다.또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의 최대 출자사로 참여해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2020년 7월에는 수소법 제34조에 근거해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지정되어 수소유통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가스공사는 대
월간수소경제 = 성은숙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수소연구단 정운호 박사 연구진이 국내 최초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암모니아 분해 기반 청정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구의 성과로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도 수소전기차용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고순도의 수소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는 액화수소에 비해 수소 저장 밀도가 1.7배 높으며, 인프라·취급·안전 기준이 갖춰져 있어 수소 저장과 운송 문제를 해결할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해양탄소 재순환 가치사슬 실현을 위한 해상 메탄올 생산 및 운송기술 개발’ 사업의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지난 6일 공고했다.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한 탄소배출 규제가 도입되면서 국내외적으로 친환경 연료 추진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암모니아나 연료전지 추진선도 시장에 나올 전망이나 항만 인프라나 경제성 등을 고려했을 때 메탄올 추진선의 조기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 해수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e-메탄올(그린메탄올) 해상 생산기술을 개발해 재생에너지 전력과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수소를 저장, 운반해줄 수단이자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러한 암모니아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청정연료연구실 윤형철 박사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저압 암모니아 합성 촉매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양산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 기술을 통해 생산한 촉매는 연구진이 설계한 암모니아 생산 공정에 적용돼 기존 하버-보슈 공정에 필요한 압력의 3분의 1 수준에서 99.9%의 고순도 암모니아 생산에 성공했다.하버-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에 CCUS, 암모니아 혼소, 신재생, 수소 등 무탄소 발전기술 공급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영 전력회사 태국전력청(EGAT)과 ‘CCUS 및 무탄소 발전기술 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태국에서 열렸으며 정환진 환경부 녹색산업해외진출지원단장 등 환경부 관계자들, 태국전력청 티다데 에이암사이(Thidade Eiamsai) 부청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협약을 통해 태국 내 운영 중인 발전소에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미국 석유화학·에너지기술 전문기업 KBR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밝혔다. KBR은 수력을 활용해 그린암모니아를 연간 80만 톤 생산하는 기술 라이선스와 독자적인 엔지니어링 설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무탄소 암모니아 생산 솔루션 'K-그린'을 프로젝트에 활용한다.이 프로젝트는 연간 20만 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만들 수 있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재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한국석유공사, 포스코홀딩스 등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고래박물관이 있는 장생포항에서 멀지 않다. ‘케이아이비플러그에너지’ 본사는 산업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에 자리하고 있다. 한데 이름이 낯설다. 인근에 있는 대한유화, 태광산업, 금호석유화학과는 다른 MZ세대의 세련미가 있다. 울산 본사는 1공장에 붙어 있다. 1981년 ‘대경정비용역’으로 창업해 40년이 넘는 업력을 갖춘 곳이다. 대경기계기술로 사명을 바꿔 사업을 이어가다 2007년 큐캐피탈에 인수되면서 ‘큐로’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러다 지난 2023년 7월 13일 큐로그룹에서 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