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중국 국영 선박그룹(CSSC) 산하 다롄조선(DSIC)이 지난 3일 북해에서 CCS 사업을 추진 중인 ‘노던라이츠(Northern Lights, 북극광)’에 납품할 액화탄산(CO2) 운반선 2척의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노던라이츠’는 에퀴노르(Equinor), 쉘(Shell), 토탈에너지(TotalEnergies)의 투자로 2021년에 출범한 합작회사로, 노르웨이의 터미널에서 60마일 이상 떨어진 대륙붕에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CC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노던 패스파인더(Northern Path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청정수소 인증제 시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청정수소 인증제는 ‘수소의 생산수입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가능한 제도’를 말한다. 인증제 도입으로 캐즘(chasm) 현상 초입에 들어간 수소산업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소산업 투자 불확실성 해소,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활성화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산학연 전반에 퍼진 청정수소 인증제 관련 궁금증 해소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청정수소 인증제에 대한 기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청정연료연구실 박종호 박사 연구진이 블루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이산화탄소 포집 핵심 소재와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기존 천연가스(메탄) 개질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수소 1kg당 약 10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중에 격리하거나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활용하는 CCUS 기술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탄소를 포집해 지중에 영구 격리하는 블루수소 생산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탄소포집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연구진은 기존 수소생산
월간수소경제 = 이종수 기자 |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수십 년 이상이 걸릴 초대형 프로젝트로 전환 기간에 완충재인 석유·천연가스와 대체재인 청정에너지 모두를 균형 있게 시장에 유지·공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국영 에너지기업의 고유 업무인 에너지 안보(석유개발·비축사업)와 함께 지난 40여 년간의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신에너지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완충재와 대체재 양쪽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 ‘한국석유공사
월간수소경제 = 이종수 편집장 | 한국가스공사는 수소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위해 2019년 4월 수소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총 4조7,000억 원을 신규 투자해 수소생산시설 25개소 구축, 튜브트레일러 500대 보급, 수소 배관망 700km 건설을 추진한다는 게 로드맵의 핵심 내용이다.또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의 최대 출자사로 참여해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2020년 7월에는 수소법 제34조에 근거해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지정되어 수소유통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가스공사는 대
수소차 시장의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친다. 수소충전소가 몰려 있는 미 캘리포니아주만 해도 수소전기차 보급이 더디다. 여기에 ‘45V 청정수소 생산 세액공제’ 혜택의 세부 기준을 두고 논란이 일면서 청정수소 생산 부문에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12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45V 청정수소 생산 세액공제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면서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 번째가 추가성, 두 번째가 지리적 상관성, 세 번째가 시간적 상관성이다. 수소생산 시 3년 이내에 건설된
월간수소경제 = 성은숙 기자 | SK E&S는 지난 2일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매들린 킹(Madeleine King) 호주 자원장관을 만나 바로사 가스전 프로젝트와 양국 간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SK E&S는 지난 2012년부터 개발에 참여해온 바로사 가스전에 이미 상용화된 CCS 기술을 적용해 LNG를 생산하고, 연평균 약 130만 톤을 국내로 도입해 블루수소 생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SK E&S는 이날 추형욱 사장이 킹 장관과의 면담에서 호주 내 자원개발 과정에서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포스코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정유회사 아드녹(ADNOC)과 손잡고 청정수소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은 지난 30일 포스코홀딩스, ADNOC과 함께 ADNOC 아부다비 본사에서 '청정수소생산사업 공동조사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사는 △LNG를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공급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한다.사업은 포스코인터 광양LNG터미널에서 진행된다. 포스코그룹은
월간수소경제 = 성은숙 기자 | 신년 벽두부터 동해가스전이 화제다. 천연가스와 초경질유 생산기지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어서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실증사업이 첫발을 내딛었고, 산업육성을 위한 법제적 기반도 마련됐다. 지난 5일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동해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CCS) 실증사업’은 당초 계획과 비교해 규모가 훨씬 커졌다.‘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은 울산·부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허브
스코틀랜드 산업의 중심지인 ‘애버딘’, 70개가 넘는 섬이 모여 있는 ‘오크니’ 지역은 스코틀랜드 수소 허브 중 한 곳이다. 앞서 ‘스카치위스키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이어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수소 허브’ 사례를 살펴본다.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영국은 2021년을 기준으로 풍력·태양광에서 전체 전력의 24.9%를 얻었다. 수력(1.8%), 기타 재생에너지(12.9%)까지 더하면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발전량의 39.6%를 차지한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2020년 기준 7.43%로 10%에도 못 미친다.영국은 수
월간수소경제 = 이종수 기자 | 블루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CCUS 산업육성을 위한 법제적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블루수소 생산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하 CCUS법)’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소생산 시 석탄,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화석연료 중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 천연가스에서 수소추출 시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그레이수소로 불리는 이유다. 통상 1톤 수소생산 시 10톤 정도의 이산화
월간수소경제 = 성은숙 기자 | ‘동해가스전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실증사업’이 지난 5일 개최된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동해가스전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실증사업’(산업부 주관, 해수부 협조)은 울산·부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허브 터미널에서 압축·액화한 후 해저 파이프를 통해 동해 폐가스전 고갈 저류 층에 주입·저장하는 사업이다. 특히 울산지역 산업단지 내 수소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블루수소 생산사업과 연계된 국내 최초 상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 프랑스 에너지 엔지니어링 기업 도리스(DORIS)가 글로벌 기업들과 탈탄소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인 CCS Hub Alliance(탄소포집·저장 허브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기 어려운 배출자에게 비용 효율적이면서 위험성이 적은 탈탄소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CCS 허브 얼라이언스에는 프랑스 정유업체 악센스(Axens), 글로벌 지질자원 전문 컨설팅 기업 AWT 인터내셔널(AWT International), 호주 해상탄소격리 솔루션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SK E&S가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사업 가속화를 위해 동티모르 정부와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로써 CCS 기반 저탄소LNG 및 블루수소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K E&S는 바유운단(Bayu-Undan) 고갈가스전의 적기 CCS 전환 추진 및 추가적인 CCS 사업 확장기회 모색을 위해 동티모르 석유·광물자원부와 상호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명권자인 프란시스코 다 코스타 몬테이로(Francisco Da Costa Monteiro) 동티모르 석유·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SK E&S가 호주 에너지 기업 산토스(Santos)와 함께 한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모아 호주 내 저장소로 운송·저장하는 국경 통과 CCS(탄소 포집·저장) 사업 개발 협력에 나선다. SK E&S는 지난 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산토스와 ‘한국-호주 간 국경 통과 CCS(Transboundary CCS) 추진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제32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기점으로 국내 최초 CO2 국경 이동 협약 체결을 위한 양국 간 협의가 가시화됨에 따라 국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이 지난 27일 서울에서 아드난 자이날 아비딘(Adnan Zainal Abidin) 페트로나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CCS 등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페트로나스는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으로 국내 기업과 다수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면담은 페트로나스 최고운영책임자가 한국 측 협력기업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날 “국내 기업과 페트로나스는 LNG 도입계약을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SK E&S가 미국의 대형 석유화학 기술 전문기업인 ‘하니웰(Honeywell) UOP’와 손잡고 천연가스 발전소 내 탄소포집 실증설비 구축에 나선다. 민간 부문에서 전용설비를 구축해 천연가스 발전 탄소포집 실증에 나선 첫 사례다. CCS(탄소 포집·저장)를 적용한 ‘저탄소 LNG 발전’을 통해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는 SK E&S의 목표가 담겨 있다. SK E&S는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에 있는 하니웰 UOP 본사에서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월간수소경제 정다슬 기자] 캐나다 비료업체 뉴트리엔(Nutrien)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가이스마(Geismar)의 연간 1만 톤 규모의 블루암모니아 플랜트 건설 계획을 보류했다. 뉴트리엔은 앞서 지난해 ‘세계 최대 청정 암모니아 시설’을 건설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뉴트리엔은 탄소 포집‧저장(CCS)과 함께 자열개질(ATR)을 사용하여 화석 가스로부터 90%의 배출량을 줄인 블루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을 2024년에 착공, 올해 최종 투자 결정(FID)이 이뤄질 경우 2027년에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
[월간수소경제 정다슬 기자] 한국과 말레이시아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CCS(탄소 포집‧운송‧저장) 사업인 ‘셰퍼드 CCS 프로젝트’에 경험과 기술이 함축된 기업들이 대규모 가세한다. ‘셰퍼드 CCS 프로젝트’에는 에어리퀴드코리아,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SK에너지, SK어스온,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이 참여한다. 2022년 개발된 셰퍼드 CCS 프로젝트는 한국석유공사, 한화, 쉘, 에어리퀴드코리아 등이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지난 9일 새롭게 갱신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셰퍼드 C
[월간수소경제 정다슬 기자] SK E&S가 저탄소 LNG 기반 블루수소 사업의 토대가 될 바로사 가스전과 바유운단 CCS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호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SK서린빌딩에서 크리스 보웬(Chris Bowen) 호주 기후변화·에너지 장관을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자원개발 및 이를 기반으로 한 블루수소 생산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SK E&S는 호주에서 개발 중인 바로사 가스전 및 바유운단 CCS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차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