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코플랜트, 울산시, 남부발전 등이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에너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SK에코플랜트)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연료전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자원을 활용해 청정에너지 생산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월 31일 울산시, 한국남부발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GS건설, SK증권, 울산지역 중소기업 등과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에너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최근 사용량이 급증한 일회용품 등 폐자원 원료에서 수소를 추출하고, 이를 최종적으로 연료전지에 공급해 청정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EPC(설계‧조달‧시공)와 현장 실증을 주관한다.

2024년까지 사업비 총 1,600억 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울산에서 처음 추진되는 폐자원 및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16MW급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발전사업이다.

1일 70톤의 폐자원을 처리해 3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6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2022년 실증을 거쳐 2024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400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과 약 3,4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수소경제 에너지 기반 구축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업운영총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플라즈마 기술과 연료전지 응용기술을 연계해 폐자원을 친환경적으로 에너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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