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한국의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기업인 엘텍유브이씨(LTechUVC)가 인도의 에너지 대기업인 ACME 그룹과 인도에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추진한다.엘텍유브이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ACME 그룹과 30억 달러(약 4조1,190억 원) 규모의 그린에너지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이번 협약으로 엘텍유브이씨는 ACME의 그린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ACME는 오만의 두쿰 항구에서 연간 80만 톤, 인도 오디샤 지역에서 연간 12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초광역 경제동맹’을 맺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현재 추진 중인 수소 분야 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3개 지자체 에너지 담당과장은 24일 경남도청에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수소·에너지 동맹' 회의를 열고 2024년 부울경 초광역 발전 시행계획에 담긴 수소·에너지 분야 세부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전략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3개 지자체는 지난해 7월 △광역경제권 구축 △지방시대 공동대응 △신산업 육성 △에너지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맺었다.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한화오션이 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선에 미국의 암모니아 연료전지시스템 전문기업인 아모지(Amogy)의 암모니아 전력발전 시스템을 탑재한다.23일(현지시간) 아모지는 한화오션과 암모니아 전력발전 시스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은 한화오션이 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선에 탑재된다. 특히 이 시스템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아모지는 관련 계약을 추진해 연내 3사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2020년 11월 설립된 아모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중국산 수전해 시스템 품질 이슈로 인해 중국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Sinopec)의 그린수소 프로젝트가 삐꺽거리고 있다.22일(현지시간) 영국의 수소전문매체인 하이드로젠 인사이트(Hydrogen Insight)에 따르면 최근 시노펙은 중국 네이멍구에서 2개의 그린수소 프로젝트와 1개의 수소배관망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자회사인 '시노펙 신성 네이멍구 그린수소 신에너지 사업부'와 모든 지분에 대한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해당 사업부는 현재 중국 네이멍구 오르도스시에 26억 위안(약 4,935억 원)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수소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수소공급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수소공급가격을 구성하는 생산비용과 운송비용을 낮춰야 한다.그러나 생산비용은 수소생산에 사용되는 연료(가스, 재생에너지 등)의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급격한 기술개발이 이뤄지지 않는 한 낮추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업계는 운송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운송비용을 낮추기 위해선 수소 운송의 핵심 장비인 튜브트레일러의 성능을 향상시켜야 한다. 이를 통해 튜브트레일러의 1회 수소운반량을 늘리고 운송횟수를 줄인다면 운송비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일본 최대 화력발전사인 JERA가 인도에 연산 10만 톤 규모의 그린암모니아 생산 공장 조성을 추진한다.19일(현지시간) JERA는 인도의 재생에너지기업인 리뉴 에너지 그룹(ReNew Energy Group)과 협력해 인도 동부 오디샤(Odisha)주 파라디프(Paradip) 지역에 그린암모니아 생산 공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양사는 500MW급 고용량 이용률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통해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공장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산 10만 톤 규모의 공장을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이 유럽 최대 연구기관들과 청정에너지 분야 기술협력을 강화했다.에너지연은 지난 19일 대전 본원에서 유럽 최대 연구소인 독일 헬름홀츠 연구협회 산하 헬름홀츠 율리히(FZJ), 헬름홀츠 베를린 재료 에너지 연구소(HZB)와 청정에너지 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독일 헬름홀츠 율리히 연구소(FZJ)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4 NST-FZJ 연구협력 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지난 2022년부터 차세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린데가 브라질에서 그린수소 생산능력을 확대한다.20일(현지시간) 린데는 자회사 화이트 마틴스(White Martins)가 브라질 상파울루주 자카레이(Jacareí)시에 있는 유리공장에 5MW급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운영한다고 발표했다.이르면 2025년에 가동될 이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이곳에 공급될 전기는 인근에 있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시설에서 생산‧공급된다.이를 통해 생산된 그린수소는 건물용 유리를 생산하는 공장에 공급된다. 해당 공장은 주로 건물에 사용되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경남 창원에 수소분야와 방위·항공분야의 시험·인증을 담당할 센터를 구축한다.21일 KTC는 최근 창원특례시와 ‘수소‧방산 시험‧인증지원센터(이하 창원센터)’ 건축 계획을 위한 업무 회의를 열고 올 하반기에 창원시 성산구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지구에 창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5년까지다.KTC는 창원센터 조성이 최종 결정되면 조성 예정 부지에 수소 신뢰성 시험장 구축을 시작으로 기초재료 및 환경시험실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대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일본 수소충전소 업계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수소판매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19일(현지시간) 일본 이와타니는 오는 6월 1일부터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는 53개 수소충전소의 판매가격을 현 1,210엔(약 1만873원)/1kg에서 1,650엔(약 1만4,827원)/1kg으로 약 36%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 일본 에네오스는 지난 1일부터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는 43개 수소충전소의 판매가격을 이전보다 33% 인상한 2,200엔(약 1만9,900원)/1kg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에 드는 ‘메탄 고부가 전환 기술’과 관련해 국내 연구진이 기존 기술을 개선해 에너지 사용을 낮추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 결과를 발표했다.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 김용태·신정호 박사 연구팀은 최근 2개의 연구 논문을 통해 메탄을 열분해하여 수소와 고부가 화학원료인 에틸렌, 방향족 화합물 등으로 직접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비산화 메탄 직접 전환 기술’은 중국이 2014년 사이언스 지에 논문을 발표한 이후 선도하고 있는 분야다. 김용태 박사 연구팀은 2019년 1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2025년부터 천연가스 공급 시 수소를 최대 5% 혼입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유럽의회 문턱을 넘었다.15일(현지시간)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는 ‘천연가스 수소 혼입 입법안’이 찬성 425표, 반대 64표, 기권 100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2021년 7월에 발표한 탄소감축을 위한 입법안 패키지인 ‘Fit for 55’ 중 하나인 ‘에너지조세지침 개정 입법안’에 포함된 법안이다.Fit for 55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990년 수
도요타자동차 최초 50대 CEO인 사토 코지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도요타의 수소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지난해 4월 1일 14년 만에 사령탑을 교체했다.도요타 아키오 전임 사장이 회장으로 물러나고 엔지니어 출신인 54세의 사토 코지 도요타자동차 최고브랜드책임자(CBO)를 신임 사장에 임명했다. 도요타가 50대 엔지니어 출신 인사를 CEO에 선임한 것은 사상 최초다.업계에서는 사토 코지 사장이 도요타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 전동화를 주도해온 만큼 도요타가 친환경차 시장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2040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대형 상용차의 신차 탄소배출량을 2019년 대비 90% 감축해야 한다’ 내용을 골자로 한 대형 상용차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유럽의회 문턱을 넘었다.10일(현지시간) 유럽의회(The European Parliament)는 ‘대형 상용차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찬성 341표, 반대 268표, 기권 14표로 통과됐다고 발표했다.해당 규제는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2021년 7월에 발표한 탄소감축을 위한 입법안 패키지인 ‘Fit for 55’ 중 하나다.Fit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하는 캐나다 초대형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가 당국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9일(현지시간)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는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주정부가 ‘뉴지오호닉(Nujioqonik)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은 과제를 잘 수행하면 프로젝트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월드에너지GH₂ 측은 “이제 남은 과제는 필요에 따라 주정부에서 명시한 특정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계획을 업데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일본 화학업체인 도쿠야마(Tokuyama)가 차세대 수소운반체로 주목받는 금속수소화물인 마그네슘 하이드라이드의 양산을 개시했다.9일(현지시간) 도쿠야마는 최근 협력업체인 바이오코크 키켄(Bio-coke Giken)의 가성소다 생산공장에 수소화 반응기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마그네슘 하이드라이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도쿠야마에 따르면 해당 수소화 반응기는 염소-알칼리 공정에서 방출되는 부산물 수소가 고체 마그네슘과 반응해 금속표면에 마그네슘 하이드라이드를 형성한다. 도쿠야마는 이를 통해 차세대 수소운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독일 상용차업체 MAN이 오는 2025년 수소엔진 대형트럭을 200대 한정 판매한다.8일(현지시간) MAN은 오는 2025년 수소엔진을 탑재한 대형트럭인 hTGX H2 트럭을 200대 한정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hTGX H2에 탑재되는 H45 수소엔진은 B38 디젤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최고출력 520마력, 최대토크 2,500Nm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최소 100톤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목재, 풍력터빈, 탱크 등 매우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생산은 독일 뉘른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초당적인프라법(BIL)’이 미국의 탄소배출량 감소 속도를 높였지만, 송전망 인프라 확대 지연 등으로 수소, CCUS, 배터리 등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정부가 IRA과 BIL을 통해 청정에너지 분야에 지급한 금액은 2,390억 달러(약 323조3,909억 원)로, 2022년보다 38% 증가했다. 그 결과 미국의 탄소배출량 감소 속도가 법 시행 전 2%보다 2배 늘어난 4%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가 국비를 지원받아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에 나선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4일 영천시, 에코바이오홀딩스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송용 수소 생산시설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는 환경부로부터 ‘2024년도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로 각각 선정(공공 영천시, 민간 에코바이오홀딩스)됐다. 2개년에 걸쳐 총 사업비 260억 원(각 130억 원) 중 공공 부문은 70%, 민간 부문은 5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이 차세대 수전해 기술인 고체산화물수전해전지(SOEC) 스택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4일 에너지연은 수소연구단 유지행 박사 연구진이 국산 SOEC 스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차세대 수전해 기술인 SOEC는 섭씨 850도에 이르는 고온의 수증기를 활용하는데 고온에서는 저온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전기가 필요해 더욱 효율적인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의 세라믹 계열 고체산화물 전해질을 사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