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상 어프로티움 부사장(왼쪽부터), 임재준 하이넷 부사장, 최갑주 CJ대한통운 P&D본부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CJ대한통운이 수소 생산‧공급 업계 1위인 어프로티움, 국내 수소충전소 1위 운영업체인 하이넷과 ‘모빌리티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어프로티움은 수소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그레이수소를 청정수소로 전환한다. CJ대한통운은 이 수소를 하이넷이 운영하는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운송 업무를 맡는다.

CJ대한통운은 오는 7월부터 울산과 충남 대산에 있는 어프로티움의 수소생산 시설에서 기체수소를 실어 영남권과 중부권 충전소에 운송한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기체수소 전용 튜브트레일러를 투입한다. 하이넷은 충전소를 확대하고 운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3사는 전국 수소충전소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수소공급 인프라 확대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SK E&S와 ‘액화수소 운송을 위한 전용 탱크로리 운영 실증’도 진행한다. 올 하반기 인천에 들어서게 되는 연간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플랜트에서 나온 액체수소를 전국의 수소충전소로 운송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2년간 진행된다. CJ대한통운은 이 사업에 액체수소 탱크로리 총 40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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