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HD현대인프라코어의 첫 수소엔진인 HX12가 유럽에서 최초로 공개됐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랭트 전시장에서 개막한 ‘인터마트(INTERMAT) 2024’에서 친환경 신형 엔진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행사에서 브랜드의 첫 수소엔진인 'HX12'를 최초로 공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2020년부터 수소연소엔진 개발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왔다. 2021년 말에 수소엔진 개발에 뛰어들기로 내부 결정을 내렸고, 산업통상자원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미코파워가 한국과 영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건물 커뮤니티 맞춤형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미코파워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영 양자협력형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한-영 연구단의 국제 협력체계를 기본으로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기술협력거점 구축을 진행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허연숙 교수가 주관, 중앙대학교와 아키테코그룹, 미코파워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여 연구 및 과제를 수행한다.수행 과제는 ‘건물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한화오션이 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선에 미국의 암모니아 연료전지시스템 전문기업인 아모지(Amogy)의 암모니아 전력발전 시스템을 탑재한다.23일(현지시간) 아모지는 한화오션과 암모니아 전력발전 시스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은 한화오션이 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선에 탑재된다. 특히 이 시스템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아모지는 관련 계약을 추진해 연내 3사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2020년 11월 설립된 아모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수소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수소공급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수소공급가격을 구성하는 생산비용과 운송비용을 낮춰야 한다.그러나 생산비용은 수소생산에 사용되는 연료(가스, 재생에너지 등)의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급격한 기술개발이 이뤄지지 않는 한 낮추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업계는 운송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운송비용을 낮추기 위해선 수소 운송의 핵심 장비인 튜브트레일러의 성능을 향상시켜야 한다. 이를 통해 튜브트레일러의 1회 수소운반량을 늘리고 운송횟수를 줄인다면 운송비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이 유럽 최대 연구기관들과 청정에너지 분야 기술협력을 강화했다.에너지연은 지난 19일 대전 본원에서 유럽 최대 연구소인 독일 헬름홀츠 연구협회 산하 헬름홀츠 율리히(FZJ), 헬름홀츠 베를린 재료 에너지 연구소(HZB)와 청정에너지 분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독일 헬름홀츠 율리히 연구소(FZJ)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4 NST-FZJ 연구협력 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지난 2022년부터 차세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위스키는 보리 싹을 틔워 말린 맥아(Malt)나 다른 곡식들을 이용해 발효시켜 증류한 뒤 셰리나 버번을 만든 오크통에 넣고 숙성한 술이다.증류 공정을 거친 투명한 색의 주정을 오크통에 넣고 3년 이상 숙성하면 우리가 아는 갈색 빛깔의 위스키가 된다.산토리 스피리츠(Suntory Spirits)는 지난 11일 일본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위스키 주정 생산에 100% 수소를 사용한 세계 최초 직접 연소 증류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산토리는 이번 실증에서 나온 주정이 기존 천연가스 생산 방식과 동일한 품질과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에 드는 ‘메탄 고부가 전환 기술’과 관련해 국내 연구진이 기존 기술을 개선해 에너지 사용을 낮추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 결과를 발표했다.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 김용태·신정호 박사 연구팀은 최근 2개의 연구 논문을 통해 메탄을 열분해하여 수소와 고부가 화학원료인 에틸렌, 방향족 화합물 등으로 직접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비산화 메탄 직접 전환 기술’은 중국이 2014년 사이언스 지에 논문을 발표한 이후 선도하고 있는 분야다. 김용태 박사 연구팀은 2019년 1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9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테크로스와 함께 ‘태양광 발전 연계 변동 부하에 대한 알칼라인 수전해 설비 실증 성공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3사는 2021년 1월 수전해 핵심기술 개발, 핵심 소재 성능 향상, 셀 면적 확대, 스택 및 보조시스템 개발·제작 등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해 이달 초 50kW급 수전해 설비 실증을 마쳤다.기존 1세대 알칼라인 수전해 기술은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출력을 제어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필요했지만, 이번에 3사가 실증을 마친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일본 화학업체인 도쿠야마(Tokuyama)가 차세대 수소운반체로 주목받는 금속수소화물인 마그네슘 하이드라이드의 양산을 개시했다.9일(현지시간) 도쿠야마는 최근 협력업체인 바이오코크 키켄(Bio-coke Giken)의 가성소다 생산공장에 수소화 반응기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마그네슘 하이드라이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도쿠야마에 따르면 해당 수소화 반응기는 염소-알칼리 공정에서 방출되는 부산물 수소가 고체 마그네슘과 반응해 금속표면에 마그네슘 하이드라이드를 형성한다. 도쿠야마는 이를 통해 차세대 수소운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이 차세대 수전해 기술인 고체산화물수전해전지(SOEC) 스택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4일 에너지연은 수소연구단 유지행 박사 연구진이 국산 SOEC 스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차세대 수전해 기술인 SOEC는 섭씨 850도에 이르는 고온의 수증기를 활용하는데 고온에서는 저온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전기가 필요해 더욱 효율적인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의 세라믹 계열 고체산화물 전해질을 사용하기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인텔리전트 에너지(Intelligent Energy)가 수소승용차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연료전지 대비 작고 강력한 연료전지 ‘IE-DRIVE™시스템’을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해당 연료전지 출력은 넥쏘 95kW 대비 62kW 높은 157kW다. 승용차 시장을 위해 개발된 엔진형 연료전지로 수소승용차 최초로 단일 스택 플랫폼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진다.턴키 방식이 적용된 이 연료전지는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승용차 제조업체가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료전지 스택, 전자 제어 장치, 열교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액화수소를 반도체 생산 공정에 활용하는 사업이 국내 최초로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총 21개 과제를 심의‧승인했다.이 중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 린데코리아가 신청한 ‘산업용 액화수소 공급 실증’이 포함됐다.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해당 실증은 액화수소를 반도체 공정에 활용하는 것으로, 액화수소를 전용 탱크로리로 운송해 공장에 설치된 저장시설에 저장한다. 저장된 액화수소를 기화시켜 전용 배관을 반도체 및 디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탄소중립을 향한 움직임이 곳곳에서 뜨겁다. 여타 산업 대비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고 안전 요건이 까다로워 신기술 도입에 신중을 기하던 방산업계에도 새 바람이 부는 모양새다. 실제로 국내기업들이 일선에서 방산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방산업계가 최근 주목하고 있는 기술은 수소연료전지다. 전력 소비가 많아 높은 에너지 효율이 필요한 방위산업에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저소음·저발열의 고성능 동력장치를 확보해야 하는 미래 기동무기체계에 연료전지가 적격이라는 의견도 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로 전
월간수소경제 = 이종수 기자 | 국내에서 수소상용차 내압용기와 수소충전소 부품을 시험할 수 있게 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7일 충북 음성군 성본 산업단지에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정부는 대규모 수소 수요 창출이 가능한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 확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수소상용차 중 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다른 차종보다 빨리 시범사업을 통해 실증을 마쳤고,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부터 수소버스로 전환하면 수소에너지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지난해 전기·수소차 누적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LPG차를 넘어서는 등 친환경차의 상승세가 매섭다. 정부와 지자체도 친환경차 활성화를 위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운송수단이 배치되고 있는 만큼 안전성 관리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올해는 특히 수소상용차 보급이 활발할 전망이다. 상용차 운영에 유리한 액체수소가 시장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국내최초 액화수소플랜트가 가동되며 액체수소 충전소도 인천·부산 등에서 상반기 내에 문을 열 예정이다. 액체수소 부피는 기체수소의 800분의 1 수준으로 운송효율이 10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중국이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열차가 시속 160km의 최고속도로 시험 운행에 성공했다.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는 CRRC 창춘철도차량(이하 ‘CRRC 창춘’)에서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3월 21일 중국 동북부 지린성 창춘에서 최고속도로 시험 운행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CRRC(중국중차)는 중국 내 고속열차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는 국영기업이다.시속 160km의 속도에 도달한 이 열차는 철도 운송 부문에서 수소에너지의 활용 가능성을 높일 뿐 아니라 중국 철도장비 제조 분야의 기술력과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도쿄전력과 주부전력의 합작회사로 2015년에 설립된 일본 최대 화력발전사인 JERA가 석탄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 20%를 혼소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로이터에 따르면, 중공업회사인 IHI의 버너를 적용해 헤키난 화력발전소의 1GW급 4호기에서 3월 26일부터 연소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시험은 6월 19일까지 진행된다.JERA는 시험에 필요한 암모니아 수급을 위해 지난해 6월 미쓰이와 암모니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헤키난 4호기의 암모니아 20% 동시 연소를 위해서는 3~4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기업 빈센이 지난해 ‘100kW 해상용 연료전지 모듈’에 이어 ‘250kW급 해상용 연료전지 파워팩’으로 한국선급의 AIP 추가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AIP(Approval in Principle, 기본 승인)는 제품의 개념, 기본설계에 관해 안전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고 인증하는 공식 절차로,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선박 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본설계안을 검증받은 셈이다.250kW 해상용 연료전지 파워팩은 선박의 추진 장치뿐만 아니라 선박에 탑재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스페인 석유·물류기업 엑솔룸(Exolum)은 액상유기수소운반체(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s, LOHC) 대량 운송·저장 시연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영국 정부의 Innovate UK로부터 50만5,000파운드(약 8억5,400만 원)를 지원 받은 이 프로젝트는 영국 이밍엄 터미널에서 수행된다.배관 또는 탱크 저장 인프라에서 상업용 규모의 수소를 LOHC 형태로 이송(운송)·저장하고 호환성을 확인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골자다. 배관은 석유 송유관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배터리 전기차 양산에 집중하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가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수소연료전지 픽업트럭을 개발 중이다.GM은 미 최대 유틸리티 기업 중 하나인 서던컴퍼니(Southern Company)와 중형 연료전지 픽업트럭과 수소 마이크로그리드를 개발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GM은 미 에너지부(DOE)의 SuperTruck 3 프로그램, 수소‧연료전지 기술 사무소(HFTO)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본 사업을 진행 중이다.GM의 하이드로텍(HYDROTEC)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된 평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