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융합실증단지 개념도.(사진=산업통상자원부)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정부가 수소산업 전반의 기술개발 및 대규모 실증 테스트베드의 기능을 갖는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기획사업에 들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오는 27일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한다.

이번 공고를 통해 지역에 특화된 수소융합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기획 및 사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양한 후보지 검토를 위해 총 5억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복수 과제를 지원한다.

수소융합실증단지는 수소산업과 연관 산업의 집적 및 융합을 위해 관련 부품·소재 개발, 제품 테스트, 기술개발 및 실증, 인증·표준 등을 지원하는 기업·연구소·학교 등의 기관이 협력해 기술혁신을 이루고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단지이다.

이번 신규과제는 올해 1월에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이행을 위해 수소산업 전반의 기술개발 및 대규모 실증 테스트베드의 기능을 가지는 수소산업 클러스터 기획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지역, 기타 에너지산업과의 융합 효과가 큰 지역을 단지 후보로 선정하고, 지역의 성장잠재력과 집적·융합 효과, 일자리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별화된 수소융합단지를 설계하고 타당성을 조사한다.

이번 신규과제를 통해 지역의 인프라를 고려해 특화된 단지 모델을 구상하고, 우수한 기획(안) 및 지역을 선정해 향후 국가 수소융합실증단지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산업부는 이번 신규과제 수행기관 선정시 평가절차 간소화 및 신속한 과제비 집행 등의 조치를 통해 수소사회로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19년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공고된다. 오는 4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과제의 공고 내용 확인 및 신청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사업관리시스템(http://genie.ketep.re.kr)을 통해 가능하며, 과제별 세부내용에 대한 문의처 등 자세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