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시험평가센터 조감도.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충청남도가 2018년 예산안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 부품시험평가센터’ 건립을 위한 2차년도 사업비 78억원을 편성했다.


충남도는 2018년 세입‧세출 예산안으로 총 6조6,477억원(기금운용계획 포함)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에는 ‘일자리 창출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항목에서 ‘수소연료전지차 산업기반 육성’에 78억원을 배정했다.

수소차 산업기반 육성은 총 708억원(국비 34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품기술개발 18개 과제, 수소차 부품시험평가센터 1개소 건립, 장비 14종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수소차 부품시험평가센터는 부품업체 기술개발과 부품 시험평가 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곳으로 수소차 부품산업 육성 사업의 대표과제로 꼽힌다. 

기반 구축 사업으로 투입되는 예산은 약 267억원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선정 평가를 통과해 지난 6월 센터 건립사업에 착수했다. 올해 1차년도 사업에는 27억원(도비)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년 2차년도 사업에는 129억원(도비)을 투입할 계획이다. 2018년 예산안에는 129억원 중 78억원이 편성됐지만 나머지 51억원은 추경예산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2차년도 사업에는 부지조성, 설계용역, 토목‧건축‧전기·통신 공사가 진행된다.

충남 예산군 예산읍 신례원리 433-1 일대에 조성되는 수소차 부품시험평가센터는 예산군으로부터 무상 임대 받은 약 1만6,500㎡의 부지에 건축면적 1,964㎡, 연면적 3,224㎡ 규모로 지어지며 오는 2019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수소차의 내구‧성능시험과 환경‧내구평가 영향 등을 고려해 2개동(지하 1층, 지상 2층)과 수소공급장치 1개동(200㎡)으로 건설된다. 수소차 부품개발을 위한 시험평가장비 10종이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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