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성은숙 기자] 미국이 수소경제를 향해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 청정제조업의 성장과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향한 도약을 위해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그린수소뿐만 아니라 블루수소, 핑크수소도 생산한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이뤄진 청정수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본격화된 것이다. 유럽, 일본, 중국에 이어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으로 글로벌 수소경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국내 기업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 강화와 정부 지원 필요성이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플라젠이 참여하는 ARCH2(애팔라치아 지역 청정수소 허브) 컨소시엄이 미국 연방 에너지부(DOE)의 무상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ARCH2 컨소시엄의 무상지원 규모는 9억2,500만 달러다. 이는 바이든 정부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주요 내용인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위해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에 3,750억 달러를 투자하는 주요 프로젝트의 하나다. 이중 청정수소 투자 규모는 80억 달러로 알려졌다. 플라젠이 포함된 ARCH2 컨소시엄에는 투자회사 블랙락(Blac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물재생센터에서 버려지는 폐자원인 하수슬러지(하수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 관련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공단은 그동안 하수슬러지를 외부에 반출하지 않고 자체 처리하기 위해 물재생시설 중 소화조의 효율을 높여 하수슬러지의 발생량을 저감하고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을 통해 발전용 고형연료로 활용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공단에서 운영하는 서남, 탄천물재생센터에서 나오는 하수슬러지만 하루 평균 약 900여 톤에 달한다.하지만 최근 저탄소 발전, 미세먼지 저감조치에 따라 주요 수요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폐자원을 활용해 수소에너지를 생산‧공급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한다.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2일 플라젠과 ‘폐자원 재순환 그린 수소에너지 신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폐플라스틱 등을 자원화해 수소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친환경 전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플라젠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연일 한파다. 영하 10℃ 밑으로 뚝 떨어진 추위에 귓불이 맵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중부대 고양캠퍼스 안쪽에 우뚝 서 있는 15m 높이의 파일럿 플랜트도 추위를 견디지 못했다. 회색 철제 빔 사이를 숭숭 파고든 한기에 스팀 쪽 배관 파이프가 터졌다. “폐플라스틱 1톤으로 약 60kg의 수소를 얻을 수 있는 파일럿 플랜트입니다. 테일가스를 태워 400kWh의 전기도 추가로 얻을 수 있죠. 하루에 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상용급 플랜트로 나아가기 위한 실증 설비죠.”플라젠(Plagen)의 경국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