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굴기(崛起)’. 굴기는 산처럼 우뚝 일어나는 모양을 일컫는 말이다. 굴기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03년으로 당시 후진타오 정부는 대외 전략으로 화평굴기(和平崛起)를 천명했다. 핵심 내용은 △경제 세계화에 적극 참여 △자주독립적인 발전 방법 채택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것 등이다. 이를 시작으로 중국 정부는 산업이나 기술 등에서 큰 발전을 이뤄 도약하고자 할 때 ‘굴기’라는 단어를 꺼냈다.지난 2020년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제75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2030년을 기점으로 탄소 배출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