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김포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해로 향한다. 부산의 서쪽이라 KTX보다 이 편이 더 가깝다. 천변의 목련은 서둘러 꽃을 피웠다. 항구에 늘어선 식당에서 도다리쑥국의 향이 흐릿하게 피어나는 계절이다.르노삼성자동차 공장과 부산신항 국제터미널 사이의 어디쯤이다. 정우이앤이는 녹산산업단지에 있는 극저온, LNG 엔지니어링 업체다. 선박과 플랜트에 들어가는 LNG 설비의 이중배관, 진공파이프, 저장탱크, 고압펌프, 벙커링 유닛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국가핵심기술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탄탄한 기업이다. 공장 앞마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평일 국내선 항공요금은 KTX보다 저렴할 때가 많다. 부산이 딱 그렇다. 수요일 오전에 김포에서 비행기를 타고 김해로 날아갔다. 동남권 신공항 문제로 시끌시끌한 바로 그 김해공항이다.부산 강서구 녹산산업단지에 있는 정우이앤이의 취재를 마치고 가덕도를 잠시 둘러봤다. 부산신항 밑에 붙어 있는 작은 섬으로 지척에 거제가 있다. 김해공항을 확장해서 쓸 것인가, 아니면 가덕도에 신공항을 만들 것인가? 이 문제로 부산은 시끌시끌했다. 부산 시장 선거와 엮여 신공항 문제가 큰 이슈인 모양이다. 지난 3월 2일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