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비나텍과 8월 22일 11시 대전 본원에서 ‘정전식 전기분무 기반 연료전지 MEA 양산 핵심기술 및 노하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 비나텍 성도경 대표이사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기존의 MEA(막전극접합체)는 대량생산 시, 슬러리 공정을 통해 백금 촉매와 나피온 이오노머가 혼합되어 있는 형태로 제작한다. 하지만 촉매 슬러리의 분산‧코팅‧건조 과정에서 이오노머의 응집 현상이 일어나 백금 촉매 표면으로 나피온 이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정부가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국내 수소공급량을 390만 톤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중 절반 이상인 196만 톤의 청정수소를 해외에서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대용량의 수소를 저장한 후 상온‧상압에서 운송할 수 있는 액상유기수소운반체(LOHC, 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s)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 손현태 박사와 포항공과대학교(POS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원을 찾는다. 정문이 아닌 후문 쪽이다.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라 보안이 까다롭다. 사전에 연구실 내부는 취재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출입증을 받아들고 원내로 발을 들이자 언덕에 일렬로 늘어선 흰 건물들이 눈에 든다. ‘서울창업성장센터’라는 입간판 뒤로 보이는 흰 건물에 금양이노베이션이 입주해 있다.금양이노베이션은 발포제 분야 글로벌 1위 업체인 금양의 자회사다. 금양이노베이션 경영전략팀의 김주일 이사를 따라 5층 사무실로 향한다. KIST의 패밀리 기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 MSDE학과 안지환 교수팀(제1저자 신정우, 오성국, 이성제 연구원/공동저자 고도현, 양병찬, 김형준 연구원)이 최신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기존 촉매보다 성능 및 내구성이 향상된 신개념 연료전지 촉매 개발 및 적용에 성공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수소 기반 경제 및 수소전기차의 핵심 시스템으로써 높은 효율로 전기 에너지 변환이 가능하면서도 환경적으로 청정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최근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수소전기차 및 연료전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수소전기차는 수출을 포함해 2022년 8만1,000대, 2040년 620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연료전지의 경우 발전용은 수출을 포함해 2022년 1.5GW, 2040년 15GW를 보급한다는 목표다. 또 가정·건물용은 2022년 50MW, 2040년 2.1GW를 보급 목표로 제시했다.실제로 수소전기차 및 연료전지 시장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수소전기차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백금 전문기업 앵글로 아메리칸 플래티넘(Anglo American Platinum)이 전기화학 수소 압축 기술을 개발한 독일의 하이 일드 에너지 테크놀로지스(High-Yield Energy Technologies, 이하 HyET)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fuelcellsworks에 따르면 앵글로 아메리칸 플래티넘은 연료전지 차량의 보급 확산을 위해 쉘 테크놀로지 벤처스(Shell Technology Ventures, 이하 STV)와 손을 잡고 투자에 나섰다. HyET의 수소 압축 기술은 현존하는 산업용 및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기존 수소연료전지용 백금 촉매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효율은 30배 가량 높은 새로운 촉매가 개발됐다.경북대학교 화학과 최상일 교수팀과 고려대학교 화학과 이광렬 교수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용 백금-니켈 나노 멀티프레임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반드시 촉매가 필요하다. 현재 상용 연료전지는 백금 촉매를 사용하는데, 백금은 가격이 비싸고 장시간 구동 시 성능이 감소하는 단점이 있다.이에 최상일 경북대 교수는 백금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경제성과 수명을 모두 향상시킨 연료전지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원은 조은애 교수 연구팀이 백금 사용량을 90% 줄이면서 동시에 수명은 2배 향상시킨 연료전지 촉매를 개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임정훈 연구원이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4월호(4월 11일자)에 게재됐다.연료전지는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장치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한 대는 성인 70명이 호흡하는 공기로부터 미세먼지와 초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