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두산은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해 운영할 수 있는 1kW·10kW급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 'H2-PEMFC'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정형 연료전지 안전기준 'KGS AH371' 설계 및 생산단계 인증도 획득했다. H2-PEMFC 시스템은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이 아니라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하는 순수소 모델이다. 전기효율은 50~55% 수준이며 다른 타입의 수소연료전지보다 저온에서 작동하는 만큼 부하의 변동에 대응해 발전량을 조정하는 부하추종운전이 빠르다. 1kW·10kW급 H2-PE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 글로벌 연료전지 전문기업 호라이즌퓨얼셀(Horizon Fuel Cell)은 2MW급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 열병합발전(CHP, Combined Heat and Power) 시스템을 공급하며, 100MW급 무배출 고정형 발전소 설치를 목표로 한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호라이즌퓨얼셀에 따르면 최근 공급한 2MW급 PEMFC 열병합발전 시스템은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고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 90%가 넘는 시스템 효율을 달성한다. PEMFC의 특징으로는 빠른 기동,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인천광역시가 시청에 연료전지를 설치했다. 인천시는 26일 시청 기계실에 10kW급 연료전지 설비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조성사업’으로 선정돼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국비 1억3천만 원을 포함해 총 3억3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설치완료 후 시험 운전까지 마쳤다. 이번에 인천시청에 설치된 수소연료전지설비는 조달청의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건물용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시스템이다. 5kW급 2기로, 이를 통해 매년 약 황화합물(SOX) 10g,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주로 고분자전해질형 연료전지(PEMFC)가 보급되고 있는 국내 주택·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에 발전효율이 최대 60%로 현존하는 수소연료전지 가운데 가장 높아 ‘발전특화’ 연료전지로 불리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가 보급될 전망이다. SOFC의 등장으로 인해 연료전지 운영자들이 건물의 크기와 용도, 에너지사용 패턴 등을 고려해 맞춤형 연료전지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SOFC 시장의 플레이어들도 윤곽을 드러냈다. 국내 자체 기술로 SOFC를 개발한 미코파워, STX에너지솔루션, 에이치앤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SOFC산업화포럼이 SOFC, PEMFC 등 건물용 연료전지를 모두 아우르는 협회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SOFC산업화포럼(회장 하태형)은 지난 1일 서울스퀘어에서 ‘제7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SOFC산업화포럼 명칭 변경의 건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 명칭 변경에 대한 투표 결과 ‘한국연료전지협의회’와 ‘한국연료전지산업협의회’ 중 ‘한국연료전지협의회’가 최종 선정됐다. SOFC산업화포럼은 지난해 9월 운영위원회를 통해 탄소저감을 위한 대정부 창구로서의 역할을 준비하기 위해 협회 전환 추진안을 의결한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2026년 국내 연료전지 기술 사업화를 목표로 수소경제 사회 연료전지 보급 확대에 나섰다.에너지연은 지난 5월 4일 대전 본원에서 ‘발전용 고분자연료전지 스택 및 시스템에 관한 지식재산권·노하우’에 대해 ㈜에이치에스티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에너지연은 이번 체결식을 통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잉여전력으로 생산된 순수소를 연료로 운전할 수 있는 고분자연료전지(PEMFC)를 이용한 발전용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에이치에스티에 기술을 이전했다. 에너지연 연료전지연구실 손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넥쏘 수소전기차 기술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PEMFC)의 상업화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20일 독자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준공식을 개최하고 한국동서발전, 덕양과 함께 시범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3사는 지난 2019년 4월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 MOU’를 체결하고 동서발전 울산 화력발전소 내 1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구축 및 시범사업 추진을 협의해왔으며,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향후 2년간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특히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수소전기차 ‘넥쏘’에 들어가는 수소연료전지(PEMFC)가 발전용으로도 활용된다. 울산시는 20일 한국동서발전, 현대자동차, 덕양 등이 온라인으로 참가한 가운데 디지택트(정부 화상회의시스템 활용 실시간 온라인 진행) 방식으로 ‘고분자전해질막(PEMFC) 수소연료전지 실증 설비(1㎿급) 준공식’을 개최했다. 약 2,000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1㎿ 규모의 ‘고분자전해질막 수소연료전지 실증설비'는 수소 배관에서 수소를 직접 공급받아 공기 중 수집한 산소와 이온교환막 전해질로 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시설이다.
[월간수소경제 김민석 객원기자] 전 세계 유래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생활방식과 경제구조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신종 바이러스의 거침없는 확산이나 이상 기후의 근본 원인이 되는 지구온난화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한국판 그린뉴딜’을 앞세워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자해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한국판 그린뉴딜은 크게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의 3가지가 주요 추진 목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오는 2030년까지 세종특별자치시에 20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선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12일 시청 집현실에서 ㈜에코그린파워, ㈜피델리스자산운용, 벽산엔지니어링㈜와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수소연료전지발전시설은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고효율 신에너지 시설이다.시는 그동안의 태양광, 지열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독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수소연료전지 재처리를 위한 ‘BReCycle 프로젝트’가 시작됐다.이번 프로젝트는 독일 전역에 72개의 연구소와 2만5,000여 명의 직원을 둔 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인 프라운호퍼(Fraunhofer)가 주도한다. 프라운호퍼 IWKS의 목표는 명확하다. 수소전기차에 들어가는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등이 수명을 다할 경우, 이를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미리 찾아서 준비하자는 것이다.연료전지 재활용을 위해서는 폴리머 막을 금속 재료와 분리하는 기술 개발이 꼭 필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을지로3가역을 나서 길을 걷는다. 조명, 벽지, 철물점 간판이 어수선하지만 눈에 익다. 카페라테로 유명한 ‘호랑이’ 카페가 여기서 가깝고, 을지로 순대 맛집으로 통하는 ‘산수갑산’도 큰길 하나만 건너면 된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을 따라 걸음을 재촉한다. 세운대림상가를 지나자 쌍둥이 빌딩이 눈에 든다. 이름 하여 ‘을지트윈타워’다. 대우건설의 신사옥인 이 오피스 빌딩은 지하철 2개 노선이 지나는 을지로4가역에 바짝 붙어 있다. 번들거리는 커튼월 외관과는 무관하게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은 어엿한 ‘녹색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대전에 있는 동아퓨얼셀을 찾아가는 길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입구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 벽돌 건물이 3연구동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오른다. 426호에 ‘연구소 기업 853호’인 동아퓨얼셀이 입주해 있다.그러니까 이곳은 연구소 기업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기연)의 기술력에 동아화성의 자본이 더해져 지난해 4월 5일에 설립됐다. 공간은 크게 둘로 나뉜다. 하나는 고온 PEMFC 시스템 연구실로 쓰고, 사무실은 안쪽 공간에 있다.동아퓨얼셀 직원들이 연료전지 스택을 점검하는 동안 흰 가운을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프랑스의 연료전지 시스템 및 발전기 전문기업 H2SYS가 공공장소에서 이용 가능한 이동식 연료전지 발전기 ‘BOXHY®’를 선보였다. 배터리 팩과 통합된 연료전지(PEMFC)가 탑재된 해당 발전기는 소음 없이 이산화탄소 무배출(zero-emission) 전력을 생산한다. 500W에서 최대 8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H2SYS에 따르면 여러 렌탈 회사들이 스포츠 대회나 문화 축제 등에 이와 같은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해당 제품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역 내 수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전라북도는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 내에 ‘고체고분자형 연료전지(PEMFC) 신뢰성 평가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7일 부안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센터 구축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196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53억 원, 군비 18억 원, 에너지연 25억 원)을 투자해 실증센터 건물(1,332m²)과 자동 측정이 가능한 실증 장비 72기를 구축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자동차·가전·산업용 고무·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동아화성(사장 성락제)이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고온형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시스템을 개발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지난 1974년 9월 설립된 동아화성은 김해·천안 등 국내 3개 공장을 비롯해 중국·인도·일본·미국 등 해외 8개 공장을 통해 자동차 및 가전에 들어가는 고무·플라스틱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기업으로 꾸준한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다.자동차용으로는 실린더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2018년 1월호부터 새롭게 연재 중인 ‘수소·연료전지 연구현장을 가다’ 기획에서 여덟 번째로 찾아간 곳은 에스퓨얼셀(S-Fuelcell) 기술연구소다.지난 4월, 수소산업계에 반가운 소식 하나가 날아들었다. 에스퓨얼셀이 국내 연료전지 전문기업 가운데 최초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민석 에스퓨얼셀 연구소장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시 현재의 회사 실적은 물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까지 면밀히 따진다”며 “(심사 통과는) 수소사회 진입을 위해 에스퓨얼셀이 추진해 온 기술 개발 노
[월간수소경제] 미세먼지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기환경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9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미세먼지 국내 배출량을 30% 감축하겠다는 정책목표를 분명히 했다. 이러한 논의는 해상에서도 예외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조사에 따르면 항구 도시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은 선박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고 알려진 PM2.5의 경우 절반 이상이 선박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러한 미세먼지는 1차적으로는 선박 엔진에서 발생되는 입자상물질(PM: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