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친환경 소형선박,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이 현대자동차와 미래 친환경 선박을 개발한다.

빈센은 25일 현대차와 친환경 선박 디자인 개발 협력과 K-Energy Observer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빈센과 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미래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디자인 개발에 대한 기술 교류, 제품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빈센의 배터리 선박과 수소전기선박의 상용화 기술과 현대차의 미래형 해양 모빌리티 디자인을 적용한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게 된다.

K-Energy Observer 공동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 산하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 개발’ 사업으로 기존 여객선 대비 연료소모량을 10% 이상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 공동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안기관인 KRISO(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함께 공동 기관인 빈센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스템의 선박 적용뿐만 아니라 해수전지, 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추진시스템 구현 및 실증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빈센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도하는 빈센의 기술력과 세계에서 사랑받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역량이 만나 가장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미래 선박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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