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재료연구원에서 개최된 ‘기업 수요기술 선정평가’ 회의 모습.(사진=재료연)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미래 모빌리티 신산업 분야’ 수요기업을 모집·선정하고, 핵심애로 기술 해결과 사업화 지원 투자를 약속했다.

재료연은 글로벌 밸류 체인 변화에 따른 신산업 일자리 창출과 경제위기 극복, 탄소중립 선도 등을 목표로 ‘미래 모빌리티 신산업 분야’ 관련 기업을 단계적으로 집중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재료연에 따르면 현재 상당수의 기업은 산업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에 위기의식이 상당하지만 실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료연은 기업의 방향성 제시와 혁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핵심애로 기술 해결과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자체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선정된 수혜기업은 지역혁신 산업인 수소전기차, e-모빌리티, 이차전지, 자율주행 등 경남지역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이다.

재료연은 해당 기업에 대해 시험·분석 수수료를 지원하는 비R&D 부문 외에 미래 신산업 혁신기술 지원사업과 소재부품 사업화 지원사업 등 R&D 지원사업에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전담시켜 공동연구를 지원하도록 했다.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은 “기관의 핵심 임무와 기능에 부합하는 것을 조건으로 전체 구성원의 동의와 상위기관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승인이 있어야 이번 사업에 대한 연구비 투입이  가능하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의 절실한 상황을 반영한 것인 만큼 일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단계적으로 지속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료연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기업 지원플랫폼’ 기술분과 대표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외 4개 금융분과를 통해 기업의 업종전환에 필요한 금융지원도 가능하도록 연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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