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통상이 일본 내 수소연료전지 사업 강화를 위해 에노아에 투자를 진행했다.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도요타통상(Toyota Tsusho)이 지난 13일 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관련 시스템 개발사인 ‘에노아(Enoah)’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래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의 활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산소와 수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디젤발전기 등 기존 발전기를 대체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요타통상은 그동안 발라드, SFC에너지 같은 외국 제조사의 연료전지를 수입해 일본에서 판매해왔다. 그러나 연료전지의 응용 분야가 점차 넓어지고 고객의 사용 환경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제품의 요구가 생겨나고 있다.

2010년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설립된 에노아는 연료전지 테스트 시스템을 제조하고 판매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쌓아왔다.

도요타통상은 에노아에 대한 투자로 협력을 강화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를 상대로 한 스마트 커뮤니티 사업의 일환으로 수소연료전지를 상시 및 비상 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