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ACT 주정부가 넥쏘 20대를 관용차로 도입한다.(사진=현대차)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현대차 호주법인(HMCA)은 5일 수소차 넥쏘 20대를 ACT(호주연방수도특별구) 주정부에 리스 형태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퀸즐랜드 주정부에도 넥쏘 5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도요타는 호주의 주정부와 손을 잡고 실증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도요타는 미라이를 앞세워 빅토리아 주정부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에 도입되는 넥쏘는 총 20대로, 호주 정부부처 공무원들의 관용차로 현지 도로를 달리며 수소차의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알리게 된다. 

넥쏘의 정비 서비스와 지원은 ACT 교외에 있는 렌녹(Lennock) 현대차 대리점이 맡는다. 사실상 현지 수소차 보급의 전진기지인 셈이다. 

이들 차량은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 3월 말 처음으로 문을 여는 700bar 수소충전소와 연계해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쉐인 래튼버리(Shane Rattenbury) ACT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가 꼭 필요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 바로 무공해 차량 기술”이라고 말했다.

넥쏘의 호주 진출은 호주 최대 종합 연구기관인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세계 4위 철광석 생산업체인 포테스큐(FMG)와 지난해 8월에 맺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현대차는 포스코 등과 함께 호주의 그린수소 생산, 그린 암모니아 도입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