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탄소(C)와 불소(F)가 만났다. 바야흐로 ‘불소수지(PTFE)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라이팬, 무선기지국의 전선, 리튬이온배터리의 개스킷에도 불소수지가 들어간다. 내열성, 난연성, 내약품성이 높으면서 절연성이 뛰어나 가혹한 환경에 쓰임이 많다. 불소수지, PTFE, 테플론… 다 같은 말이다. 미국 듀폰 사의 상표명인 테플론(Teflon)이 대명사처럼 쓰이지만, 정식 화학명은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olytetrafluoroethylene, PTFE)이다. 1954년에 테플론 막을 입힌 프라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수소 산업은 잠재력과 성장성이 매우 크죠. 그에 반해 아직까지는 기술검증이나 인증, 관련법 정비가 진행되고 있는 터라 기술력이나 제품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곳이 많아요. 그 부작용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죠. 수소경제가 바로 가려면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코멤텍 김성철 대표이사의 말에 거침이 없다. 그는 “국내 수소 산업이 왜곡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실력이 없는 업계의 플레이어들이 시장에서 과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가능성에 기댄 홍보 기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2월 중순에 전남 영광의 대마산업단지를 찾았다. ePTFE 강화복합막 원천기술을 보유한 코멤텍이 있는 곳이다. 작년 하반기 최대 이슈였던 현대차 조직 개편을 두고 코멤텍 김성철 대표와 긴 대화를 나눴다. 그도 그럴 것이 2025년으로 잡혀 있던 제네시스 수소전기차의 출시 계획이 늦어진 이유로 멤브레인(강화복합막) 문제가 지적됐기 때문이다.“미국의 고어(GORE)사가 전 세계 강화복합막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요. 특허를 취득한 지 반세기가 되도록 이런 실정입니다. 그만큼 기술개발이 어렵다는 뜻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불소계수지 분리막(멤브레인) 전문업체 코멤텍(대표 김성철)은 홍콩쉔롱기술유한회사와 대형자동차와 발전용 스택에 적용할 수 있는 200만 달러 규모의 연료전지용 폴리테트라 플루오로에틸렌(PTFE) 강화 복합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코멤텍은 중·소형 자동차 시장 외에 버스·트럭 등 대형자동차와 발전용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부터 PTFE 강화 복합막을 개발해왔다.PTFE 멤브레인은 수소연료전지와 이차전지, 기체, 수처리 등 분리막에 적용할 수 있는 불소계 수지로, 저온에서 고온까지
[월간수소경제 오슬기 기자] 수입품 의존도가 컸던 수소연료전지 전용 PTFE 강화 복합막의 생산이 국내서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코멤텍이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전용 PTFE 강화 복합막 생산 공장을 준공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환경기기 설비 및 합성섬유 제조업체 코멤텍은 국내외 대형 수소연료전지 전문 기업과 공동 연구 개발 끝에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최대 폭 800mm 수소연료전지 전용 PTFE 강화 복합막을 생산하는 공장을 구축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김문환 광주·전남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국내 최초이자 미국, 일본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분리막의 핵심소재인 PTFE(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 멤브레인 기술을 개발한 코멤텍이 연료전지 전용공장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시장진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코멤텍(대표 김성철)은 지난 2007년 설립 후 지속적으로 PTFE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PTFE 멤브레인을 이용한 고성능 카트리지 필터 개발’, ‘고온용 집진기 필터 대체용 여과 면적 증가를 위한 절곡형 PPS-불소계 멤브레인 필터 제조기술 개발’, ‘반도체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