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는 히노의 프로피아를 기반으로 수소전기트럭을 개발 중이다.(사진=electrive.com)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일본의 도요타와 히노자동차(Hino Motors)가 프로피아(Profia) 모델을 기반으로 한 연료전지 트럭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량에는 도요타가 차세대 미라이를 위해 개발한 연료전지 기술이 적용된다.

히노는 도요타의 자회사로 트럭, 버스 부문에 집중하고 있으며, 일본의 상용차 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도요타는 프로피아를 연료전지 차량으로 변경하기 위해 섀시를 특별히 조정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 변화를 줬는지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히노 프로피아는 길이 12m, 총 무게 25톤에 이른다. 수소전기트럭은 배터리로만 가는 전기트럭에 비해 무게와 적재 용량에 큰 이점이 있다.    

차세대 도요타 미라이를 위해 이미 개발을 완료한 2개의 연료전지 스택 덕분에 최대 항속거리는 600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지난 2019년 가을에 2세대 미라이를 선보였지만, 세부 제원에 대한 정보는 거의 밝히지 않았다. 다만 수소저장 탱크 용량이 30%가량 늘어 최대 항속거리가 700km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세대 미라이는 올가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연기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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