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정부가 수소 기술에 대한 재정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사진=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독일 정부가 올해 초 약속한 수소 기술 투자 금액 4억8,000 유로에 이어 3억 유로를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9일 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독일 연방교육연구부(BMBF Research and on the Development of investment Planning for Large-scale Facilities, 이하 ‘BMBF')에 수소 기술 연구비로 3억 유로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독일 연방 내각은 새로운 '기후 보호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기후 보호 법안'에는 '기후 보호 프로그램 2030'과 '연방 기후 보호법'이 포함됐다. 기후 보호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독일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려는 취지다.

 

안자 칼릭케(Anja Karlickek) 독일 BMBF 장관은 “이번 지원은 독일 기후 정책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일은 현재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연구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 중이다. 이는 청정 에너지 분야를 향해 기업과 소비자가 나아갈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환경부는 기후 친화적 신기술의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BMBF 관계자는 “기후 기금 외에도 우리는 오는 2023년까지 3억6,000만 유로를 받을 것이다. 이 돈으로 우리는 녹색 수소의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태양과 풍력에 의해 생성되는 녹색 수소는 미래 에너지원으로서 활용이 용이해 우리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는 열쇠다. BMBF는 앞으로 이 분야의 연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BF는 수소 분야에 대한 투자로 전 세계에서 1억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 예측하고 수소 분야 생산, 운송 및 사용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연구는 전기분해, 메탄화 분해, 인공 광합성, 연료전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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