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부총리가 고양 킨텍스에 전시된 자동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월간수소경제 최형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었던 400만 원 한도의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 연장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홍남기 부총리는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동차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가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싼 수소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수소·전기차 개별소비세 감면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수소전기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는 5%인 400만 원, 취득세는 140만 원, 교육세 120만 원 등 최대 660만 원 한도로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개소세는 2017년부터 2019년 말까지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업계는 홍 부총리의 이러한 발언을 수소전기차와 전기차의 개소세 감면을 연장하겠다는 뜻으로 보고 있다.

 

홍 부총리는 “다음주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자동차 업계의 투자와 소비를 뒷받침할 조치를 담을 것”이라며 “자동차 업계가 주력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새롭게 다가올 자동차 산업구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홍남기 부총리는 자동차업계 간담회에서 수소전기차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 연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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