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M이 운영하는 쉘의 수소충전소.(사진=ITM Power)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영국 ITM Power(이하 ITM)가 글로벌 에너지 및 석유 화학그룹인 쉘(Shell)을 상대로 한 수소공급 계약이 2024년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승용차, 버스, 트럭, 기차 및 선박 등을 포함한 모든 수소 차량에 적용된다.

 

ITM은 현재 런던 외곽순환 고속도로인 M25 상의 쉘 코브햄(Shell Cobham)과 고속도로 M40 상 쉘 비콘스필드(Shell Beaconsfield)의 쉘 서비스 스테이션 수소충전소(HRS) 2곳을 운영 중이다.

 

이후 ITM은 추가로 자금을 지원 받아 4개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건설 중인 쉘 가트윅(Shell Gatwick) 수소충전소는 올 하반기에 오픈 후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쉘 더비(Shell Derby)를 비롯해 런던역에 두 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며, 수소충전소 네트워크는 영국 정부의 저공해 차량국(Office of Low Emission Vehicles)과 연료전지 및 수소 공동사업(Fuel Cells and Hydrogen Joint Undertaking)의 지원을 받는다.

 

쉘 관계자는 “쉘은 ​​지난 3년 동안 수소 보급을 위해 ITM과 협력해 왔고, 수소충전소인 쉘 코브햄과 쉘 비콘스필드의 성공은 수소를 편리하고 유력한 에너지로 만들기 위한 강력한 발걸음이었다”며, “영국의 수소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ITM의 CEO 그라함 쿨리(Graham Cooley) 박사는 “2015년부터 쉘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고, 앞으로의 협력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발표는 영국 및 전 세계에서 확고한 기반을 형성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고 이후의 시장 진입에 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ITM Power는 통합 수소에너지 솔루션 개발업체로, 지난 2004년 런던 증권 거래소 AIM(벤처주식시장)에 상장했다. 쉘과는 2015년 9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