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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한전-울산TP,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사업 추진

태양광 및 수소 활용해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
연료전지 250kW, 1MW급 수전해 장치, 태양광발전 5MW 등 설치 및 실증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울산광역시와 한국전력공사, 울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7차세대 전력망 확대와 에너지 신산업을 함께 선도하기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협력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과 한전, 울산TP는 수소경제사회를 대비해 수소에너지와 전력망을 연계하고 통신기술, IT기술 등을 융합한 미래형 마이크로 그리드 개발 및 확산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울산, 한전, 울산TP는 울산 남구 두왕동 242번지 일원에 조성된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수소경제사회 에너지 기반(인프라) 구축 모형을 만들기 위해 울산테크노산단 P2G 기반 한전 마이크로 그리드(KEPCO Open MG)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 그리드는 연료전지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융복합된 차세대 전력망으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실증사업에서는 기존의 마이크로 그리드에 P2G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을 개발하며, 사업 완료 시 국내는 물론 해외로 수출이 가능한 혁신적인 사업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전은 산단 내에 연료전지 및 수소 배관 등의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고, 다양한 업종(연구기관, 기업, 아파트, 대학)이 입지하고 있어 다중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이 용이하며, 산단 내 수소 활용에 대한 수용성이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해 울산테크노산단을 실증을 위한 최적지로 선정했다. 또한 울산시의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 역시 사업 대상지 선정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부유식해상풍력(750kW) 실증사업과 단지 조성(200MW)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산업과 관련해서는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 개소, 연료전지(35MW) 보급, 수소 배관(40km) 구축 추진 등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전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총 13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울산시는 138,000만 원을 지원한다.


평균부하 1MW 기준으로 최대 태양광발전 5MW, ESS 1MWh, 연료전지 250kW, 1MW급 수전해 장치 등이 설치 및 실증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전력을 수소로 전환 및 저장하는 기술과 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 등을 적용해 수소경제사회 에너지 인프라 구축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울산시가 기존에 구축한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국비 195억 원, 시비 156억 원, 민자 43억 원)의 수소 배관 및 연료전지 발전 시설을 활용해 실증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기술개발부터 보급단계까지 지자체-한전 간 모범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 및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수요에 대응 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소규모 분산전원 증가에 따른 다양한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테크노산단에 다중 마이크로 그리드가 구축되면 지역 내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생태계가 조성되어 차세대 먹거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산단에 입주한 가정건물 및 기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가 에너지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과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발전에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시는 이러한 차세대 전력망 구축 사업을 계기로, 대기업과 연계한 지역 기업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한전은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국가비전인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 도약달성에 이바지하고, 에너지 수요관리 혁신을 통한 고효율 에너지 사회 구현의 초석을 이룰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순철 울산광역시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산업단지, 건물, 아파트 등 울산 전역에 신재생에너지, ESS 등 분산전원을 확대함으로써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에너지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한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을 확대해 미래형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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