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전기차 원스탑 지원센터 건립 예정 위치.(사진=충주시)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충주시에 수소전기차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12월, 수소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충주시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공장 내 연료전지 스택 공장을 증축한다고 발표하고 기공식을 개최했다. 충주시는 해당 투자 계획을 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 운영, 범시민 협력체 발족, 수소전기차 생산기지화 공론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부동산 개발 업체인 충주기업도시는 2018년 11월 지구단위계획변경 등으로 발생한 개발 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충주기업도시는 보유 중이던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1256번지 23,828m²(7,208평, 38억 원 상당)의 토지를 충주시에 기부채납한다.

이는 지구단위계획변경 당시 충주시와의 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27일 기업도시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되었다.

▲ 수소전기차 원스탑 지원센터 조감도.(사진=충주시)

시는 이 부지에 ‘수소전기자동차 원스탑 지원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해당 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선정 시 전자파 성능 시험평가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자동차부품 제조 관련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충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이번 기부채납한 부지가 충주시 발전의 발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충주시와 충주기업도시가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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