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를레드의 선박.(사진=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노르웨이 교통부와 노르웨이의 선박 회사 노를레드(Norled)가 지난 8일(현지시간),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페리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페리는 2021년부터 옐머란(Hjelmeland) 항로를 운행할 예정이다.

테리에 모에 구스타브센(Terje Moe Gustavsen) 노르웨이 교통부 장관은 “페리 부문의 무배출(zero-emission)에 있어 수소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며 “배터리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페리 부문에서 무배출을 실현할 경우, 연간 6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노를레드는 피요르드1(Fjord1), 보레알(Boreal)과의 경쟁을 거쳐 이번 계약을 수주했다. 노를레드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최소 50%를 수소로 공급하는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페리를 건설 및 운영해야 한다.

잉그발드 뢰닝(Ingvald Løyning) 노를레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 노를레드가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노를레드는 물론 노르웨이의 해양 부문에 있어서도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페리는 299명의 승객과 80대의 차량을 적재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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