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카셀 지역에 설치된 수소충전소.(사진=Gasworld)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수소충전소 보급 확산을 위한 민간 출자회사 H2 Mobility Deutschland(H2M)와 쉘, 에어리퀴드가 독일 헤센 주 카셀(Kassel)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 카셀 지역의 첫 번째, 헤센 주의 다섯 번째 수소충전소다.

Gasworld에 따르면 해당 수소충전소는 프랑크푸르트와 하노버 사이에 위치해 있어 독일 수소충전 인프라 네트워크의 남과 북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H2M이 전체 총괄 및 충전소 운영을 담당하며, 에어리퀴드에서 수소충전소 기술을 제공했다. 수소충전소가 설치되는 트럭 정류장인 Shell SVG Autohof은 SVG Hessen에서 소유하고 있다.

해당 수소충전소는 약 200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데, 이는 하루 40~50대의 수소전기차에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충전 방식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하며 충전에는 3~5분이 소요된다. 또한 운전자가 직접 수소를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독일은 2019년까지 100개소의 수소충전소를 보급할 계획이다.

마르쿠스 세비자(Markus Schewitza) 에어리퀴드 전무이사는 “수소에너지는 파리 협약에 따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 중 하나”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에어리퀴드가 주요 민간 및 공공 사업자들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니콜라스 이반(Nikolas Iwan) H2M 전무이사는 “독일은 수소전기차 보급에 있어 개척자를 자처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들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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