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통의 수소버스.(사진=위통)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중국 정저우교통공사(Zhengzhou Public Transportation Corporation)가 이번 주 중으로 정저우(鄭州) 시 727번 노선에 2대의 수소버스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FuelCellsWorks에 따르면 앞으로 정저우 시는 수소버스 20대의 시범 운행을 추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수소버스는 중국의 버스 메이커인 위통(YUTONG)에서 공급한다. 해당 수소버스는 1회 10분 충전으로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여타 수소버스와 마찬가지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이전 모델에 비해 안전이나 편의성 면이 개선되었다.

Wang Shuzheng 정저우교통공사 제4사단 교통관리부장은 “이번에 투입되는 버스에는 강철 리프 스프링 대신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되어 있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며 “차 바닥의 높이가 20cm 미만이라 승객들이 타고 내리기가 쉬운데, 바닥 높이가 고르지 않거나 물에 잠긴 도로를 달릴 때는 차 바닥의 높이를 20cm 가량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수소버스에는 4개의 수소 누출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수소 농도가 1.6%에 달하면 경보가 울린다. 2%에 이르면 수소 공급이 중단되며, 운전자가 서둘러 대응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에 경고가 표시된다. 이에 더해 2세트의 비디오 감시 시스템이 제공되어 총 7대의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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