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개최된 제4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겸 시도지사 연석회의.(사진=기획재정부)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광주광역시가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해 온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 설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겸 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 정부는 지자체 혁신성장 투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주에 ‘친환경자동차 부품 인증센터’ 설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자동차 인증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과 함께 광주 빛그린산단에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를 설립하고자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는 총 300억 원이 투입되며, 빛그린산단 내 1만 6,500㎡(약 5000평) 부지에 연면적 8,264㎡(2500평), 지상 2층 규모로 건설된다. 2023년 센터가 건립된 이후 인증평가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친환경자동차 구동축전지(배터리) 안전 평가 장비, 수소연료전지 및 배터리 등 고위험 부품에 대한 충돌안정성 평가 장비, 첨단‧자율주행 자동차 확대에 따른 안전센서 부품 평가 장비 등이 설치된다.

친환경차 부품 인증센터가 구축될 경우, 인증시험‧설계지원 및 연구개발 등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인증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의 친환경차 부품에 특화된 인증센터 건립으로 친환경차의 안전성이 증대할 것으로 보인다.

전은옥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은 “빛그린산단에 조성 중인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과 연계해 인증기반까지 구축되면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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