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코마트 홋카이도대학점’에 도입된 교세라의 3kW급 SOFC 시스템.(사진=교세라)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편의점 체인 ‘세이코마트’를 운영 중인 세코마(Secoma)와 홋카이도가스가 홋카이도대학에 새롭게 오픈한 ‘세이코마트 홋카이도대학점’에 연료전지를 도입했다.

Smart Japan에 따르면 세코마와 홋카이도가스는 연료전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의 시험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오픈한 ‘세이코마트 홋카이도대학점’에는 교세라의 3kW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함께 현재 홋카이도 대학에서 연구 중인 심층학습을 활용한 AI 탑재 융설 시스템이 설치됐다.

SOFC는 열부하가 낮은 편의점에 적합한 발전 중심의 코제너레이션 시스템이다. 정격발전출력은 3kW이며, 발전효울은 52%다. 24시간 연속 운전이 가능하며, 정전 시에도 전용 회로로부터 전력을 공급해 계산대나 조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열은 편의점 내에서 물을 데우는 데 활용 가능하다.

AI 탑재 융설 시스템은 온도계와 센서를 통해 강설상황을 판단하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심층학습을 통한 화상인식 시스템(인식정밀도 98%)으로 노면에 눈이 쌓인 상태 그 자체를 판단해 보일러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보일러 운전을 최적화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4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홋카이도가스는 기기의 운전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세코마, 홋카이도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에너지 절약 시스템의 연구개발에 돌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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