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타니의 액화수소 탱크와 기화기.(사진=이와타니)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이와타니산업(岩谷産業, 이하 이와타니)가 일본 최초로 중수소 가스의 상업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이와타니는 중수소 가스의 상업 생산을 위해 자사 중앙연구소에서 개발을 진행한 끝에 안정된 품질의 중수소 제조 기술을 확립했다. 연간 2,000kL의 중수소 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중수소(heavy hydrogen)는 질량수가 2인 수소의 동위원소로, 반도체나 광파이버 등의 제조 공정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기의 대용량화‧고기능화에 따라 이에 탑재되는 반도체 역시 높은 성능이 요구되고 있다. 반도체의 고성능화에 있어 중수소 가스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최근에는 제약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 중수소 가스를 활용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중수소 가스는 앞으로 그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은 중수소 가스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향후 세계적으로도 그 수요가 증가할 경우 중수소 가스를 조달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와타니는 일본 최초로 중수소 가스의 상업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공급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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