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8 부산국제모터쇼.
국내외 19개 브랜드에서 총 203대의 차량을 선보이며
62만 명의 참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친환경’을 강조한 차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실제 총 45대의 친환경 차량이 전시됐다는 소식이다.
이는 지난 전시회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대부분 친환경차는 ‘전기차’가 주류를 이뤘다.
국내는 물론 해외 완성차업체들까지 ‘친환경’과 ‘디자인’을 내세우며
전기차를 선보였다.

이러한 틈바구니에 수소전기차 ‘넥쏘(NEXO)’가 시선을 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넥쏘와 수소버스, 수소전기하우스를 전면에 내세워
수소전기차 홍보에 전력하는 모습이다.

실제 현대차는 모델 대신 전문 지식을 갖춘 직원들을 배치해
관람객에게 수소전기차 원리와 차량 성능을 적극 알리고 있었다.

현대차와 함께 수소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도요타는
양산 중인 미라이(MIRAI) 대신 수소전기 콘셉트 카인 ‘FCV PLUS’를 선보였고
최근 현대차와 손 잡고 수소전기차 양산 모델 개발에 나서기로 한
아우디는 역시 수소전기 컨셉트 카 ‘h-트론 콰트로(h-tron quattro)’를 출품했다.

모터쇼에서 만난 수소전기차.
전시회장을 뛰쳐나와 도로 위를 달릴 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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