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가스의 가정용 연료전지 에너팜.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도쿄가스가 가정용 연료전지 ‘에너팜’ 1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도쿄가스, 오사카가스, 토호가스 등 일본의 도시가스 업체들은 지난 2009년부터 건물용 연료전지 ‘에너팜’ 보급에 나섰다. 이들 중 누계 판매대수 10만 대를 달성한 것은 도쿄가스가 처음이다.

에너팜은 도시가스 개질 수소를 활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전기를 생산하는 장소와 소비하는 장소가 동일하므로 전력 손실이 없고, 발전 시 발생하는 열은 물을 데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인 에너팜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높으며, 에너지 시큐리티 실현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전력 소비량이 많은 시간대에 갑자기 정전이 발생하는 사태를 막을 수도 있다.

도쿄가스는 2009년 5월 세계 최초로 에너팜 판매를 시작했으며, 2014년 4월에는 공동주택용 에너팜을 출시했다. 2016년 7월에는 설치 자유도를 높이고 정전 대응 기능을 추가한 공동주택용 신제품 에너팜을 발매했다. 2017년 4월에는 IoT 기능이 탑재된 단독주택용 에너팜 신제품을 선보였다.

도쿄가스는 2012년 1만 7,200여 대를 판매한 이후 6년 만인 2018년에 10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일본 전체의 에너팜 판매는 지난해 말 기준 20만 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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