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투싼ix(사진)’ 양산에 성공한데 이어 두 번째 양산차량이자 수소전기차 전용모델인 '넥쏘'를 최근 출시했다.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한국수소산업협회(회장 장봉재)가 수소전기차 보조금 추가경정 예산안 반영을 건의하는 탄원서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각 정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에게 제출했다.

협회 회원사 및 수소관련 업체는 이번 탄원서를 통해 정부의 추경 예산안에 수소전기차 보조금 예산이 반드시 반영돼 수소전기차 사전 계약자 중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924대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촉구했다.

탄원서에 따르면 수소전기차는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로, 지난 2013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투싼ix) 양산에 성공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지난 15년간 정부과제를 통해 수소전기차 핵심 기술을 개발해 국산화율 99%를 달성했다.

그러나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추경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수소전기차 관련 국내 중소 부품업체 300여 개사의 가동률은 7~25%까지 낮아져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수소전기차의 경우 중소기업에서 제조하는 전용부품수가 많아 고용 창출 효과가 뛰어나며, 기술 국산화율이 99%에 달해 수출을 통한 성장 및 고용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수소전기차 1대가 1시간 운행할 경우 성인 43명이 마실 수 있는 양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원사 및 수소산업 관련 업체는 미세먼지 저감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추경 예산안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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