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수소충전인프라 구축’과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투 트랙으로 진행하는 수소전기차 보급사업 중장기 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8개소를 설치하고 수소전기차 2,000대를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기존 CNG 및 LPG 충전소 등 복합충전소 설치가 가능한 민간사업장의 수소충전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부지를 활용해 수소충전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소전기차 구매 시 국비보조금 외에도 시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해 소비자의 구매 장벽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1차년도 사업비 125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수소충전소 2개소를 설치하고 수소전기차 2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천연가스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궁극의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해 쓰레기 매립지, 화력발전소, 항만 및 산업단지 등의 오염원으로 인한 인천시 도시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