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M 파워의 수소충전소에서 런던 경찰청이 보유하고 있는 수소전기차에 충전을 하는 모습.(사진=ITM 파워)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ITM 파워(ITM Power)가 런던 경찰청이 보유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함대(수소전기차)에 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런던 경찰청의 새로운 수소연료전지 함대는 향후 1년간 200대의 수소연료전지 차량을 공급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 교통부(DfT) 산하 저공해자동차부(OLEV)의 지원 외에도 ITM 파워와 도요타, 혼다, 현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부터 134억 원(880만 파운드) 가량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Jiggs Bharji 런던 경찰청 함대서비스 대표는 “런던 경찰청은 ITM 파워와 함께 무공해 자동차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내연기관 운송수단에 비해 충전속도가 빠르고 주행거리가 긴 도요타의 수소연료전지 차량은 이상적인 형태의 무공해 운송수단”이라고 말했다.

런던 경찰청은 2020년까지 550대의 무공해 운송수단 또는 초저공해(ultra-low emission) 운송수단을 도입한다는 목표다.

그라함 콜리(Graham Colley) ITM 파워 대표는 “런던 경찰청과 같은 유형의 사용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은 수소충전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파트너사인 쉘, 도요타, 혼다, 현대와 함께 영국 내 무공해 운송수단 보급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ITM 파워는 영국 전역에 5개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올해 6월 말에 3개, 2019년 초에 4개의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