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NEXO)’.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현대캐피탈이 업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2년 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NEXO)’는 수소를 연료로 전기에너지를 만들고 주행 중에는 초미세먼지를 정화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주목 받고 있다. 1회 충전으로 609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은 5분이다.

넥쏘는 지난달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1,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높은 차량 가격과 예상할 수 없는 중고차 시세로 인해 선뜻 구매를 결정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친환경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수소전기차 넥쏘를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수소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은 초기비용 부담과 중고차 시세 걱정 없이 넥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방전 시 충전소까지 차를 견인해주는 서비스를 100km까지 무상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더했다. 이용기간이 종료되면 선택에 따라 차량을 반납하거나 구매할 수 있으며, 이용기간을 연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초기비용과 중고차 시세 걱정을 없앤 ‘수소전기차 전용 리스 상품’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수소전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