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시청.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대전광역시는 대전시 내 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설비를 설치하는 150여 세대에 총 1억 5,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가정용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려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에너지공단과 대전시에서 총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올해 태양광(2~3㎾), 태양열(14~20㎡), 지열(10.5~17.5㎾), 연료전지(1㎾) 설비 설치 시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단독 및 공동주택 소유자로, 2018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에너지공단에서 승인받을 경우 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에너지공단 사업 승인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 공고문에 따라 첨부서류를 갖춰 에너지산업과(042-270-3760)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접수가 마감될 수 있다.

아울러 대전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3월 12일부터 해당 자치구에서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신청받고 있으며, 사업 대상에는 총 공사비의 85%를 지원한다. 또한 공동주택 5개 단지를 대상으로 총 5,000만 원을 지원하는 태양광 대여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여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대전시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정책 추진을 통해 보다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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