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스포드 샤이어 '수소 허브' 출범식 행사장에 전시된 일본 도요타의 수소전기차 모델 '미라이'.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새로운 ‘수소 허브(Hydrogen Hub)’가 영국 옥스퍼드 샤이어 세이드 경영대학원에서 출범했다.

 

옥스퍼드의 목표는 오는 2020년 영국 최초 배출가스 제로 지역이다. 새로운 ‘수소 허브’와 연료전지 기술발전은 도시 중심부 공기 질을 개선하고 옥스퍼드의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케빈 포터길(Kevin Fothergill) 수소 허브 회장은 “수소 허브는 옥스퍼드에 앞서 스윈던(Swindon)과 월트셔(Wiltshire) 주에서 성공적으로 수소 및 연료전지 프로젝트를 개발‧배치했다”며 “우리는 옥스퍼드 샤이어 수소 허브의 출시에 대해서도 매우 들뜬 상태로, 옥스퍼드 지방당국 및 지역기업과 협력해 환경‧경제에 모두 도움이 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 허브는 지역 이해 관계자와 수소 및 연료전지 산업을 통합해 지역 사회의 지역 에너지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식이다. 관련 기술을 배치할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투자자를 모집하는 등 투자 촉진을 위한 역할도 맡는다.

 

이번 옥스퍼드 샤이어 수소 허브 출범식에는 지방 당국 및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 다양한 수소 및 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소개와 설명이 제공됐으며, 각각 일본 도요타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모델인 ‘미라이’와 ‘투싼ix'가 행사장 앞에 전시됐다.

 

도요타의 언론 관계자인 제임스 클라크(James Clark)는 “미라이 같은 수소차의 성공을 위해서는 충전인프라를 확장해야 하고, 언제 어디서든 수소연료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옥스퍼드 샤이어 수소 허브와 같은 사회적 움직임은 수소산업 이해 관계자들을 하나로 모으고 목표달성에 비전을 제시해 참여와 투자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1월 출범한 스윈던 수소 허브는 수소 및 연료전지 프로젝트를 위해 50개 이상의 단체에서 150만 파운드(한화 약 23억원)의 외부 투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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