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연료전지 및 수소 공동사업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JIVE 2 프로젝트가 시작돼 14개 도시에 152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배치할 예정이다.(사진=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유럽의 수소전기버스 부문이 JIVE 2 프로젝트(유럽 전역의 수소전기차량에 대한 제2차 공동 구상)의 출시로 수소전기버스 상업화에 본격 나섰다. 

지난 25일 FuelCellsWorks에 따르면 저탄소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ElementEnergy가 조정하고 FCH JU(연료전지 및 수소 공동 사업)에서 2,500만 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JIVE 2 프로젝트(2018년 1월부터 6년간 운영)는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 영국의 14개 도시에 152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유럽의 수소전기버스 시범운행 도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들 도시 대부분은 수소전기버스를 처음 운영하게 되며 업계 전문가 및 수소 유럽(Hydrogen Europe) 그룹을 지원할 예정이다.

JIVE 프로젝트는 유럽 전역의 22개 도시에 2020년 초까지 약 3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배치할 예정이며, 이는 현재까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수소전기버스는 대중교통 당국을 위한 실용적인 대안으로 디젤 버스와 동일한 작동 유연성을 보이지만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없다. 프로젝트가 끝날 무렵 JIVE 2는 수소전기버스의  작동 범위를 실증하고 대규모로 수소전기버스를 배치하기 위한 토대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차량 소유 비용 절감, 다양한 모델의 증가 및 대륙 차원의 저비용 구축 등의 신뢰할 수 있는 재생 가능 수소연료원의 확립을 포함해 이를 가로막는 많은 장벽의 해결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JIVE 이니셔티브를 통해 확장된 수소전기버스 배치 규모는 2020년 초까지 유럽 버스 제조업체의 생산 능력 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향후 수소전기버스의 대량 생산에 필요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lement Energy의 Ben Madden 이사는 “JIVE 2 프로젝트의 출시를 통해 JIVE 이니셔티브를 확장할 수 있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수소전기버스가 유럽 전역의 주류 기술이 되고 상용화에 필요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CH JU의 Bart Biebuyck 전무는 “FCH JU는 새로운 프로젝트인 JIVE 2를 시작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JIVE 2는 도시의 환경 문제, 대기 질 및 소음 공해 문제를 해결할뿐만 아니라 유럽 산업계가 제품을 시험해 품질을 더 향상시키고 고용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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