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스톰이 개발한 수소열차 ‘코라디아 이린트(Coradia iLint)’.(사진= Gasworld)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영국에서도 수소열차가 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6일 Gasworld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수소 기술이 런던과 서부 국가 간의 Great Western 네트워크에서 고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교통부는 수소가 전기가 통하지 않는 작은 지선에서 대체 전원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의 수소열차 개발 업체인 프랑스의 알스톰(Alstom)은 이 기술에 대해 영국 사업자들과 논의 중이며, 최근 독일의 니더작센주(Lower Saxony)에 14대의 청정 수소열차를 제작‧운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의 대부분의 열차는 유해한 배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젤 엔진을 사용한다. 전기 사용은 전체 네트워크의 절반 이하이다.

물만 방출하는 알스톰의 수소열차는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전기를 생성한다. 에너지는 열차에 전원을 공급하는 고성능 배터리에 저장된다.

영국 교통부는 한 문서에서 "비전기노선에 대한 승객 수요의 증가는 새롭게 열차를 신설하거나 기존 열차에 혁신적인 바이 모드(bi-mode) 기술을 적용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수소 구동 열차는 곧 독일에서 정기적으로 운행을 시작할 것이고 잠재적으로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알스톰의 수소열차는 올해 봄부터 시험 운행이 예정돼 있으며, 오는 2021년 12월부터 본격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스톰의 수소열차 ‘코라디아 이린트(Coradia iLint)’는 한 번에 최대 620마일까지 운행할 수 있으며 최대 속도는 87mp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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