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엠솔루션이 국내 수소충전사업 파트너인 린데코리아와 함께 건설 중인 평창 수소충전소에 설치한 압축기실. 독일 린데그룹의 아이오닉 압축기가 설치돼 있다.

▲ 이엠솔루션 CI.
[월간수소경제 김동용 기자] 창원산업진흥원이 계획한 수소전기자동차용 수소충전시스템 구축사업자에 ㈜이엠솔루션(대표 강삼수)이 선정됐다.

 

창원산업진흥원이 지난달 21일부터 사업 공고를 통해 진행한 ‘창원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버스용 수소충전시스템 제작 및 설치’ 계획은 총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동 838과 성산구 성주동 175(불모산 cng 충전소) 일원 등 2곳에 수소전기자동차·버스용 수소충전시스템을 설치·관리하는 사업이다.

 

사업자 선정 평가는 기술능력평가(90점)와 가격평가(10점)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이 중 기술능력평가는 △정량평가(수행실적, 재무구조·경영상태, 인력·조직·관리기술), △정성평가(시스템 구성의 적합성, 시스템의 내구성 및 안전성, 시스템의 운용성, 기술협력 및 유지보수)로 구성됐다.

 

이엠솔루션은 총 91.8269점(가격점수 8.9669, 기술평가점수 82.86)을 받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으며, ㈜효성, ㈜에어리퀴드코리아, 광신기계공업(주), ㈜시너지플러스엔지니어링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엠솔루션은 국내 수소충전사업 파트너인 독일 린데그룹과 기술협력을 통해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 수소충전소를 건설 중이다. 이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과제(수소전기버스 충전소 모니터링 사업)의 일환으로, 린데코리아는 설계, 핵심장비 공급 및 기술지원, 이엠솔루션은 인·허가, 고압저장용기 공급, 설치공사 및 정비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린데그룹은 수소 제조 측면에서 개질방식부터 수전해방식, 석탄가스화 방식까지 다양한 기술들과 사업실적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지역에 약 140개의 수소충전소를 자사기술로 구축했다. 이 수치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의미한다.

 

이홍 이엠솔루션 부장은 “린데그룹과의 기술협력 진행, 그로 인한 수준 높은 기술력 등을 창원시에 적극적으로 강조했다”며 “강릉, 평창, 광주, 창원 등지에서 쌓은 수소충전소 구축경험을 토대로 향후 관련시장에서 확고한 선두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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