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수 안산시 환경에너지교통국장(좌 3번째)이 신재생에너지 조성 사업지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월간수소경제 조규정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조성 사업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조성 사업에서 대부도 방아머리에 설치될 LNG 위성기지를 활용한 400kW급 연료전지발전소 설치계획도 논의 중에 있어 주목된다.

안산시는 지난 3일 김형수 환경에너지교통국장을 비롯해 녹색에너지과장 등 관계자 7명과 함께 대부도 일대에 대한 현장시찰 통해 신재생에너지 시설 사업지의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 청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현장시찰은 시화 MTV 친환경에너지 파크 조성 부지를 시작으로 방아머리 에너지타운 사업부지 등을 거쳐 말부흥 에너지 자립마을, 탄토 풍력발전소 순서로 추진됐으며 방아머리 상인연합회 및 대부개발과, 말부흥 주민 등을 차례로 만나 의견도 수렴했다.

현장시찰에 참여한 방아머리 상인연합회 정수영 상인회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대부도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인회 차원에서 우리밀 재배와 연계한 제면소 설치를 준비 중”이라며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이 계획대로 추진돼 탄소제로 친환경 생태섬인 대부도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상권이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환경에너지교통국장은 “대부도 지역에 풍력,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설비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대부도가 에너지 자립을 위한 안산시 ‘에너지 비전 2030’의 실천과 탈원전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추진 중인 시화 MTV 친환경 에너지 파크 및 대부도 에너지타운 조성은 2019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시화호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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