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창현 가스켐테크놀로지 대표가 '제24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간수소경제 조규정 기자] 충청권 최대 산업용가스 전문 제조업체인 가스켐테크놀로지(주)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가스켐테크놀로지는 지난달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제24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고압가스분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대상은 가스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관하고 있으며 199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유관기관 대표와 유공자, 전국 가스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가스켐테크놀로지의 조창현 대표는 그동안 기술혁신 분야뿐만 아니라 최신 안전설비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고압가스 제조 현장의 열악한 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안전성 확보가 가장 우선이라는 경영 철칙에서 비롯된 것이다.

 

조창현 대표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적용해 2015년부터 충북 진천 신척산업단지 내 고압가스충전시설에 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로써 직원들의 작업 편리성뿐만 아니라 안정성까지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가스켐테크놀로지는 최근 5년간 무사고 달성은 물론 최종 수요처 안전관리 현장지원 교육도 진행 중이다.

 

조창현 대표의 안전 철칙은 매출로도 직결됐다. 설립연도인 1993년 대비 평균 성장률이 1,276%에 달하며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도 산업용가스 충전자동화 및 제어시스템 관련 특허권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조 대표는 “앞으로 고압가스충전 업계 직원들의 더 나은 근무환경은 물론 고압가스 분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모범적인 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사고 예방에 기여한 구자철 (주)예스코 회장이 은탑 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철탑 산업훈장은 38년 동안 산업용 고압가스 등을 공급하고 수요처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로 무사고를 달성한 안재걸 (주)한신가스 대표에 돌아갔다.

 

그 밖에 산업포장은 송성근 오제이씨(주) 대표와 최성환 (주)귀뚜라미 대표에게, 대통령 표창은 단체부문 예산군과 권기준 한국가스안전공사 검사지원처장, 국무총리 표창은 최창규 영월군 과장이 수상하는 등 정부포상 12점을 포함한 102점의 포상이 개인 및 단체에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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