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조규정 기자] 친환경 전문 전시회인 ‘2017 국제그린카전시회’와 동시 개최한 ‘빛고을로봇산업전’이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광주시는 국내·외 22여 개국 350개사가 참가해 500여 개 부스로 구성됐으며 국내·외 관람객도 1만6000여 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울·리프·볼트 전기차를 비롯해 전기모터와 전기스쿠터, 친환경자동차부품, 전장제조품, 애프터마켓부품 전시와 평소 관람하기 어려운 자율주행차도 만나볼 수 있었다.

 

스마트 팩토리와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드론&VR 등 최첨단 종합 로봇 기술과 일상에서 만나기 어려운 전문 산업용 로봇들이 대거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업계는 광주시가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사업’을 본격 시작하고 자동차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변화하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지역기업이 전통산업에서 지식기반 고부가치 산업으로 변모하는데 긍정적 파급 효과를 끼쳤다고 평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연대와 협력이 중요시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역기업들이 기술교류 협력 및 판로확대를 통해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광주형 일자리와 결합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전시회 개막식에 앞서 지역 대표 부품기업인 대경에이티와 중국의 애프터마켓 제품 판매회사인 유황산업(YUEHUANG Industrial)이 3년 동안 1000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6,80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진행되는 등 총 465건, 54억5200만달러 규모의 역대 최대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또한 인도자동차부품협회가 파트너로 참가해 지역 기업들과 기술 및 정보공유를 위한 MOU도 체결하는 등 지역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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