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 확산을 위해 113개가 넘는 산학연관이 힘을 합쳤다. 수소도시융합포럼출범 국토교통부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2월3일수소도시확산을위해산학연관이함께참여하는‘수소도시융합포럼창립총회’를개최했다. 수소도시융합포럼은수소도시의본격적인확산에대비해기술과자본을갖춘민간의수소도시참여를유도하고수소도시관련지식및정보의공유, 네트워크구축을위해산학연관협력지원체계를마련하고자출범했다. 113개이상산학연관참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지난해10월에열린‘수소도시콘퍼런스’에서수소도시융합포럼구축을위한설명회를개최한후참여기관을모집해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학계등113개이상기관과기업이참여했다. 특히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포스코건설, 두산퓨얼셀, 한전KPS, 한전KDN,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STX에너지솔루션, 한국타이어등국내유수의민간기업참여가높다. 또한수소도시사업을진행중이거나새롭게추진하는지자체들도참여했다. 산학연관수소전문가로구성 포럼은운영위원회, 수소도시협의회, 분과위원회로구성되고분과위원회는수소도시융합포럼의핵심전략인‘기술개발’, ‘산학협력’, ‘법·제도정비’, ‘국내·외보급확산’ 등총4가지분야로나눠운영된다. 운영위원회는공공부문2명, 산업계4명, 학계2명, 연구계3명등총…
국내 첫 수소전기열차가 5년간의 개발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최초연료전지기반철도차량 국토교통부와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철도연)은2022년12월27일수소전기열차시험차량개발에성공했다고밝혔다. 이열차는국토교통부의철도기술연구사업중하나인‘수소연료전지동력시스템을적용한철도차량추진시스템최적화및운용기술개발사업’을통해개발됐다. 이사업은철도수송부문온실가스배출저감, 비전철화구간에서전력설비없이운행이가능한연료전지기반하이브리드추진시스템기술개발과운용기술을확보하기위해2018년부터5년간진행됐으며총사업비는257억원(정부220억원)이다. 7개기관역량집약 수소전기열차개발에는주관기관인철도연을비롯해우진산전, 한국철도공사등총7개기관이참여했다. 철도연은연료전지-이차전지하이브리드동력시스템, 고출력밀도추진제어장치, 계통연계형보조전원장치등추진시스템최적화기술개발을맡았으며우진산전은차량제작, 한국철도공사는운영방법조사및분석, 우진기전은철도차량용수소충전소설계및구축을담당했다. 코아전기, 엘케이엔, 이건산전은전장품을개발했다. 간선형열차형태로제작 이열차는ITX-새마을과같은간선형열차형태로제작됐으며2량1편성으로구성, 총탑승인원은132명이다. 이는3량또는4량1편성디젤열차를대체할수있다. 총괄연구책임자인류…
수소에너지의 안전성과 미래에너지로서의 차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수소가스안전체험교육관인 ‘수소안전뮤지엄’이 개관했다. 수소안전문화확산 2022년12월15일충북음성에건축된‘수소안전뮤지엄’이개관했다. 산업부는2019년12월에발표한수소안전관리종합대책추진과제일환으로안전문화를확산하기위해‘수소안전체험교육관’을구축하기로했다. 추진기관인한국가스안전공사는2020년6월지자체공모를통해충북음성에있는충북혁신도시에짓기로하고국비83억원, 충북도35억원, 음성군35억원등총153억원을투입해3년에걸쳐수소안전체험관인수소안전뮤지엄을세웠다. 수소안전뮤지엄 가스안전공사는수소안전체험교육관의이름을‘수소안전뮤지엄’으로명명하고한국교육방송(EBS)과협업해수소원자와원소기호를모티브로한로고와캐릭터를개발했다. 이는수소안전체험교육관의딱딱한이미지를더욱부드럽게하고쉽게기억할수있도록해수소에대한불안한인식을개선하는 데중요한역할을수행한다는의미를담고있다. 또외관은수소-에너지-물로변환되는수소의무한한순환을형상화해3개의원형건축물이유기적으로연결됐다. 안전한 수소 만나 미래 꿈꾸다 수소안전뮤지엄은지상2층구조로지어졌으며특색있게꾸며진전시공간과교육공간, 휴식공간등을갖추고있다. 전시공간은크게가스의특성과가스사고예방수칙을배울수있는…
원소 기호인 H2와 딱 맞아떨어진다.정부가 11월 2일을 ‘수소의 날’로 지정했다. 미국은수소원자량이1.008인것에착안해10월8일을 ‘미국수소·연료전지의날(National Hydrogen & Fuel Cell Day)’로 정하고매년행사를열고있다. 드디어국내도정부주도로11월2일을‘수소의날’로지정했다. 이를기념한첫번째‘수소의날’ 행사가일산킨텍스제1전시장에서열렸다. 수소경제를이끄는혁신의주인공은‘수소전문기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의참여가뒷받침되어야수소전주기분야가고르게성장할수있다. 정부는현재52개인수소전문기업의수를2030년까지600개로늘려갈방침이다. “수소의날기념행사를시작으로대한민국수소경제가 국민적공감대를형성하며한단계도약하길기원한다” - H2KOREA 문재도 회장의 ‘개회사’ 중에서 - “수소경제를통한탄소중립실현, 안정적인에너지확보, 신산업창출로 국민삶의질이향상될수있도록정책적지원과노력을아끼지않겠다” -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차관의 ‘격려사’ 중에서 - ‘수소의날’ 기념식에서수소경제활성화와수소산업진흥에기여한유공자·단체에대한정부포상이주어졌다. 산업포장(2점), 대통령표창(1점), 국무총리표창(1점)을비롯해장관표창(42점), 공모전장관상(1점) 등…
강원 수소산업의 거점이 될 삼척 수소생산기지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강원첫수소생산기지 바다가보이는 삼척복합체육공원에강원지역첫수소생산기지가구축됐다. 주관기관인강원테크노파크는당초복합체육공원인근에있는주유·LPG충전소부지에구축할계획이었으나주민반대로이곳복합체육공원으로옮기게됐다. 이로인해착공이당초계획보다2년가량늦어지면서지난9월30일에준공됐다. 총사업비는수소생산기지구축비70억원, 수소버스충전소구축비65억원을합쳐135억원이투입됐다. 하루최대1.3톤의수소생산 이기지에는하루에600~650kg의수소를생산할수있는현대로템의수소추출기‘하이그린(Hy-Green) 300’ 2기가설치됐다. 하루최대1.3톤, 연간460톤의수소를생산할수있다. 이는넥쏘9만2,000대에충전할수있는양이다. 강원테크노파크는10월중에장비점검과시운전을계획했으나추석연휴기간강원지역충전소에수소를공급하기위해서둘러일부시설의가동에들어갔다. 전면가동은10월중순부터시작됐다. 시간당넥쏘20대,버스4대충전 수소생산기지와함께수소충전소가설치됐다. 이곳은수소를직접제조하기때문에수소부족으로인한운영중단을걱정할필요가없다. 디스펜서는현대로템과일본다쓰노 제품이 설치됐으며시간당충전대수는 넥쏘20대, 버스4대이다. 다만생산설비와충전소가…
새롭게 단장한 ‘H2 MEET’에서 수소 전주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났다. 이름까지새롭게단장한H2 MEET 8월31일부터9월3일까지경기도고양시일산킨텍스에서H2 MEET가열렸다. 조직위는수소산업생태계전반을아우르는변화의요구에따라전시회명칭을‘수소모빌리티+쇼’에서‘H2 MEET’로바꿨다. H2는수소, ‘M’은모빌리티(Mobility), ‘E’는에너지(Energy)와탄소중립(Environment), ‘T’는기술(Technology)을의미한다. 16개국241개기업참여 조직위는 수소밸류체인을포괄할수있는생산, 저장・운송, 활용으로구분해수소와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관련신제품과기술등이잘드러날수있도록전시장레이아웃을구성했다. 이렇게탈바꿈한H2 MEET에네덜란드, 프랑스, 영국등16개국241개기업이참여했다. 관람객들은모빌리티, 충전인프라, 수소생산등 전주기수소산업의지향점을한자리에서확인할수있었다. 민관합작수소전기하이브리드버스 이번전시회에도다양한수소모빌리티가공개됐다. 먼저울산에있는중소・중견기업들이컨소시엄을구성해개발중인‘수소전기하이브리드버스’가전시됐다. 이버스는연료전지와배터리가결합된하이브리드시스템이탑재돼기존전기버스보다더먼거리를효율적으로이동할수있다. 컨소시엄은올해말까지차량개발…
현대차의첫스포츠카가될뻔했던포니쿠페가48년만에고성능수소전기차콘셉트카인 ‘N Vision 74’로돌아왔다. 끝내꿈을이루지못한‘포니쿠페’ 현대차는1974년이탈리아토리노모터쇼에서대한민국최초의콘셉트카인포니쿠페를선보였다. 포니쿠페는20세기최고의자동차디자이너로불리는이탈리아의조르제토주지아로가디자인했으며미래지향적인모습으로큰주목을받았다. 현대차는‘포니쿠페’를첫스포츠카로선보이고자프로토타입차량까지개발했으나당시경제위기에따른사회적이유로결국1981년양산계획을전면백지화했다. 현대차, 고성능수소전기차를꿈꾸다 2015년현대차는고성능브랜드인‘N’의출범을알리면서세계최초로수소전기차양산에성공한기술력과N브랜드의지속가능한미래방향성을보여주는‘N 2025 Vision Gran Turismo’를선보였다. 이차량에는최고출력680마력을발휘하는고성능듀얼연료전지스택과탄소섬유 소재로만든액화수소저장탱크가차체하부에U자형태로탑재됐다. 레트로디자인을반영한‘고성능수소전기차’ 현대차는포니쿠페의레트로한디자인을반영한고성능수소전기차모델인‘N Vision 74’를탄생시켰다.N Vision 74는모터스포츠에서영감을받은고성능기술들을양산모델에적용하기에앞서연구개발요소를검증하는롤링랩(Rolling Lab, 움직이는연구소)…
수소기업협의체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7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2 인베스터 데이’를 열었다. 수소 분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수소펀드 출범식이다. 민간투자활성화위한‘인베스터데이’ 지난해9월수소기업협의체인‘코리아H2 비즈니스서밋’이출범했다. 수소의생산과유통, 저장, 활용에이르는가치사슬안에서산업생태계를구축하는데힘을모으기위해서다. 이를위해매년상반기에국내뿐만아니라전세계투자금융사등을대상으로‘인베스터데이’를열어수소관련투자활성화를도모하기로했다. 5,000억원규모민간투자결정 사상첫인베스터데이에서‘수소펀드’가출범했다. 수소펀드는코리아H2 비즈니스서밋17개회원사등국내기업과외부투자자의출자등을통해5,000억원규모로10년간운용하게된다. 모펀드운용사인미래에셋은공동투자파트너인스톤피크, 자펀드운용사인노앤파트너스와올해말까지투자자를모집하고자금을매칭해내년초부터본격투자에들어갈계획이다. 수소펀드성공위한공공기관의지원 수소펀드가성공적으로운용될수있도록공공기관들이힘을보태기로했다.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는금리인하, 대출확대등을지원하고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발전6사는R&D, 기술사업화, 수요처발굴등을지…
물류에탈탄소바람이거세다. 탄소중립시대를맞아수소를육해공모빌리티에적용하는시도가크게늘었다. 물류의핵심, 트럭 물류현장에투입되는대표적인모빌리티가바로수소전기트럭이다. 이수소트럭을가장먼저양산한곳이바로현대자동차다. 현대차는전주공장에파일럿양산설비를갖추고2020년7월엑시언트수소트럭10대를스위스로수출한바있다. 도요타, 다임러트럭, 하이존등이현대차가첫테이프를끊은수소전기트럭시장에진입하고자차량개발에박차를가하고있다. 넘어야할산이많다 현대차는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의물류노선에수소전기트럭4대를투입해시범운영을진행하고있다. 2023년부터수소트럭을본격적으로양산해보급할계획이지만, 풀어야할숙제가여전히많다. 디젤트럭과경쟁하기위해서는최소5년/50만km를운행하는내구성을확보해야한다. 또가격경쟁력, 수소충전인프라확보도필요하다. 아직은넘어야할산이많아본격적인보급이이뤄지기까지시간이필요해보인다. 가장먼저수소받아들인지게차 연료전지의출력이비교적낮은지게차는물류모빌리티중에서가장먼저수소를받아들였다. 수소지게차는전기지게차보다충전속도가빠르고운행시간이길다는장점이있다. 현재미국에서는아마존, 월마트, 홈디포등165개대형사업장을중심으로5만2천여대가운영되고있으며일본, 독일등지에서수소지게차보급이확대되는추세다.…
지난4월5일넥쏘오너들이실시간으로수소충전소현황을공유할수있는 애플리케이션인‘밥집(BAPZIP)’이출시됐다. 밥집은23년째백화점에서근무하는넥쏘오너가열정과에너지를녹여만든앱이다. 답답해서만든‘넥쏘밥집’ 밥집은카카오톡오픈채팅방인‘넥쏘밥집’에서출발했다. 넥쏘밥집은밥집제작자이자운영자인김길호씨가지난2019년에오픈했다. 김길호씨는“2019년에넥쏘를구매했는데당시충전소고장이많은데다대기시간이길어충전할때마다불편을겪었다”며“넥쏘오너들끼리충전소현황을공유하고충전소에서오너들에게상황을알려주면좋겠다는생각에넥쏘밥집을열었다”라고말했다. 밥집의가장중요한덕목은‘배려와봉사’ 넥쏘밥집의핵심은바로집단지성이다. 회원들은부족한충전인프라현실을극복하고자자발적으로나서충전소현황을실시간으로공유하며넥쏘밥집을주도해왔다. 운영자는편리하게이용할수있도록운영가이드라인을정리하고회원들의수고가헛되지않도록음란물, 광고등관련없는글과거짓리포팅을차단하는데힘썼다. 회원들의집단지성으로자정작용이일어나면서높은신뢰를받는지금의밥집으로거듭났다. Before 카카오톡오픈채팅방‘넥쏘밥집’ 밥집의전신인‘넥쏘밥집’은회원들이편리하게이용할수있도록지역별로나눠운영돼왔다. 그결과국내넥쏘등록대수의4분의1인5,600여 명이회원으로가입했다. After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