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국내 대표 수소·연료전지산업 전문 전시회 ‘H2WORLD’ 조직위원회가 전시회와 연계해 열리는 ‘수소경제 포럼’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H2WORLD’ 조직위는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H2WORLD 2023’를 개최한다.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H2WORLD 2023’의 가장 큰 특징은 연료전지와 수전해 관련 기업이 대거 참여한 점이다. 이와 함께 H2WORLD 조직위는 수소경제 현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사업모델 공유와 논의를 이끌 전시회 연계 대표포럼인 ‘수소경제 포럼’을 마련했다. 대표포럼으로 △수소경제리더스포럼 △수소경제핫테크포럼 △CCUS전략포럼을 구성해 전시장 내 특설컨벤션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포럼인 ‘수소경제리더스포럼’은 국내 수소경제를 이끄는 대표기업 수소사업 총괄 임원 등이 연사로 초청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소경제리더스포럼은 전시회 첫날인 6월 14일 ‘신기후체제, K-수소경제 역할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주요 연사로는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이사 △손병수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 상무△임효성…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의 현철 신임 대표이사가 5월 11일부로 취임했다. 하이넷은 도경환 전 대표이사의 임기가 지난 5월 10일로 끝남에 따라 후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4월 4일부터 18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았고 서류평가와 사장추천위원회 면접 심사를 거쳐 현철 신임 대표이사를 최종 선임됐다. 현철 신임 대표이사는 1986년 효성중공업에 입사해 △기전PU 회전기 담당 임원 △기전PU 국내영업 및 풍력사업단 담당 임원 △기전PU 사장 및 풍력사업단 단장 △평창풍력 대표이사 및 효성중공업 PG 수소사업단장을 역임했다. 현철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하이넷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와 더불어 저희 하이넷은 더욱더 수소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코트라(KOTRA)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수소 써밋(World Hydrogen 2023 Summit & Exhibition)에서 한국 수소 홍보·상담관을 운영했다. 또한 11일에는 한국 투자유치 IR 세션을 개최해 현지 관계자들이 참가해 한국 수소산업과 투자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참가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유럽 간 수소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KOTRA는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로테르담 항만청, 쉘(Shell) 등이 참가하는 ‘한-유럽 수소 파트너링 웨비나’를 개최했다. 해당 웨비나를 통해 유럽 수소 프로젝트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수소산업 현황과 주요기업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웨비나를 시작으로 유럽과 한국 주요 기업의 일대일 온라인 상담회를 추진했으며, 이번 써밋 현장에서는 170여 명의 수소생태계 전문가와 350개의 전시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대면 후속상담과 추가적인 협력기회를 모색했다. 국가 차원의 수소 전략을 발표한 유럽 국가는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노르…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일 양국은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산업 지형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난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다.” 일본 도쿄에서 10일에 열린 ‘한일 미래 산업 협력 포럼’에서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장현숙 박사가 ‘한일 수소에너지 정책 현황과 협력 방안’을 언급하면서한 말이다. “재생에너지 여건이 열악한 두 나라는 수소에너지가 가장 중요한 대안이다. 양국은 기술개발 협력과 수소 생산지 공동 발굴, 수소 해상운송 단가 효율화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함께 수소시장을 넓혀가는 데 협력해야 한다.” ‘유망 산업별 한일 양국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수소, E-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차전지 산업의 생태계 및 정책 현황과 협력 추진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KITA) 관계자는 “최근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수소 부문의협력 증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한다. 국내만 해도 현대차, SK를 비롯해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GS 등 주요 그룹들이 수소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일본도 아사히카세이(알칼라인 수전해), 에네오스·가와사키중공업(액화수소),…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는 하이넷 의왕왕곡 수소충전소의 상업 운영을 11일에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이넷 의왕왕곡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수도권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을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기존 운영되고 있는 LPG충전소 내 여유부지에 복합형 수소충전소로 구축됐다. 총 사업비는 30억 원이다. 위치는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와 경수대로 의왕IC 중간에 있어 서울 및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이를 통해 의왕시와 인근 수원, 군포, 안양 등 인근 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의왕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차 보급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까지 누적 42대의 수소차 보급을 완료했으며 2024년까지 201대의 수소차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넷 의왕왕곡 수소충전소의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이 휴무이다. 또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어 하루 최대 96대의 수소전기차 혹은 수소 버스 1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다. 하이넷 관계자는 “이번 의왕왕…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첨단 반도체 화물 운송에 무진동 수소화물차를 도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1일 자사 인천공항센터 반도체 수출입 물류 차량에 11톤급 무진동 수소화물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국내 1호 수소화물차를 택배 사업에 도입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두 번째 수소화물차를 반도체 수출입 물류구간에 투입했다. 이는 반도체 운송 부문 국내 최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단계적으로 수소화물차 도입을 확대해 고객사의 탄소중립 선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저감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친환경 무공해 운송수단 도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탄소중립 실천 및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청정수소 중심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선제적 안전기준 개발, 규제혁신, 안전관리 역량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소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1월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방안 ,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전략 등 새로운 수소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기업들도 청정수소 생산설비(수전해, 암모니아 분해 등) 개발, 액화수소 도입, 수소 모빌리티 분야 신제품·설비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수소경제 정책이 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청정수소 생산, 수소발전, 액화수소 등 수소 신제품·설비에 대한 안전기준 개발과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6월부터 산학연 전문가 74명으로 구성된 ‘수소안전정책위원회’를 운영하며 총 17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청정수소 생태계를 위한 선제적 안전기준 개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혁신 △안전과 산업의 균형을 위한 안전관리 역량 강화 등 3대 전략, 10대 추진과제, 64개 세부과제를 발굴했다.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의 주요 과제를 보면 먼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수소충전소에 들어가는 수소냉각기 전문업체인 삼정이엔씨가 한국기계연구원과 손잡고 ‘수소 열교환기 레이저 용접기술’에 관한 노하우 전수와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기술개발에 나선다. 삼정이엔씨는 지난 4월 27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기술연구소에서 한국기계연구원과 ‘수소 열교환기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창우 한국기계연구원 첨단생산장비연구부장, 김정오 박사, 삼정이엔씨 김승섭 대표이사, 김중섭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골자는 기계연에서 ‘수소 열교환기 레이저 용접 기술’에 관한 기존의 연구 실적을 삼정이엔씨의 신기술개발 프로젝트인 ‘수소 열교환기’에 적용하는 것이다. 향후 모든 개발 과정은 공동으로 진행된다. 향후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안전성을 더욱 높여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삼정이엔씨 김승섭 대표는 “기존 수소 열교환기(PCHE) 방식은 얇은 박판의 합금 금속을 겹겹이 적층한 방식으로 미세한 유로 형성과 접합의 불안정한 단점을 갖고 있다”며 ”삼정이엔씨의 ‘쉘형 방식 수소 열교환기’는 튜브와 경판을 완전한 융해점까지 녹여 균열…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가스 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에 투자한다. 리튬이온배터리용 분리막(이하 LiBS) 분야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CCUS의 핵심인 ‘포집’에 활용해 탄소감축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8일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투자를 단행한 에어레인은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분리막 생산과 이를 이용한 분리막 모듈/시스템 설계, 생산,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국가지정 분리막 연구실에서 시작해 사업 초기 에어프로덕츠, 아사히글라스 엔지니어링, 미쓰비시 가스화학과 같은 해외 선진사 OEM 제품 생산과 공동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소재 설계부터 조달, 분리막‧모듈 생산, 시스템 설계‧제조‧운영‧관리 등 가스 분리막 전반에서 글로벌 수준의 상업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탄소 포집 분야에서 석유화학, 시멘트 산업뿐만 아니라 향후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고순도 청정수소 생산 시 필요한 이산화탄소 분리 시스템을 수소충전소나 연료전지 발전소에 공급하는 사업 확장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LiBS 제조 기술을 에어레인의 가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전자선을 활용해 고가의 백금을 기존 대비 절반가량만 사용하고도 고품질의 성능을 구현하고 대량생산까지 가능한 연료전지 촉매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업체 이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백금 저감 수소연료전지용 촉매 제조기술’을 ‘제브’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5,000만 원에 매출액의 1%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제브는 전자선 및 X선 조사, 전자선가속기 설치 운영, 개인피폭선량(중성자) 측정 서비스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전 기술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이용부 엄영랑 박사 연구팀이 전자선을 활용해 백금 사용량을 기존 대비 40% 줄이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한 코어(중심)-쉘(껍데기) 구조의 수소연료전지용 촉매 제조기술이다. 연구팀은 10MeV(메가전자볼트), 80k㏉(킬로그레이)의 전자선을 철 전구체가 녹아 있는 용액에 3분간 조사한 다음 백금 전구체를 추가하고 40k㏉의 전자선을 1분간 조사해 중심(철)을 감싸고 있는 껍데기(백금) 구조의 촉매를 제조했다.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는 발전장치 구성 시 부피와 무게가 크…